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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비즈니스|경제

“텀블러 11억 달러쯤이야!” 역대 최고가 소셜 미디어 인수 5건

2013.06.19 Caitlin McGarry  |  TechHive


2006년 : 구글의 유튜브 인수, 16억 달러
돌이켜 생각해보면 구글-유튜브 인수건의 가장 놀라운 부분은 같은 시대 다른 인수건들과 비교하여 구글이 굉장히 낮은 비용으로 인수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이베이-스카이프 건을 보라). 당시, 유튜브의 16억 달러라는 가격도 비싸 보였다. 해당 사이트는 수익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전문가들은 그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구글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구글에 유튜브를 통합하는 대신에 그 특성을 유지하면서 최고의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으로 키워냈다. 이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지난 달 1억 8,200만 명의 미국인들이 410억 개의 비디오를 온라인으로 감상했다고 한다. 유튜브는 인터넷에서 가장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제 16억 달러라는 가격이 떨이 수준으로 생각될 정도이다.



 

2008년 : AOL의 베보(Bebo) 인수, 8억 5천만 달러
2008년 AOL이 소셜 네트워크 베보를 8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 것은 2000년에 1,640억 달러에 타임 워너를 인수한 것과 비교하면 용돈을 사용한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베보 인수가 결국 재앙이 됐다. (타임 워너 인수 또한 엄청난 문제를 발생시켰다).

한 때는 마이스페이스(MySpace)와 견줄 만큼 인기가 있던 사이트인 베보는 모든 소셜 네트워크가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베보는 시간이 지나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상대가 되지 않았다. 2010년, AOL은 해당 사이트를 1,000만 달러에 처분했다. 베보는 지난 달 파산을 신청했다.

성사되지 않은 거래 : 페이스북에 10억 달러를 제시한 야후
2006년,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채 1,000만 명의 되지 않을 때였다. 당시에는 이제 막 일반에 공개하여 대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였다. 그리고 해당 사이트를 7억 5천만 달러 정도에 인수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비아콤(Viacom)의 제안을 물리친 상태였다.

야후는 당시에 페이스북으로 몰려드는 18~24세 연령층에 접근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었고 2006년에 페이스북에 두 번에 걸쳐 가격을 제시했다. 하지만 조기에 팔려나간 (마이스페이스와 베보 등) 소셜 네트워크들은 대기업 안에서 성장을 이룩하지 못했다. CEO 마크 주커버그는 독자적인 길을 선택했다.

현재 페이스북은 세계적인 기술 기업 중 하나로 다른 신생기업(텀블러 같은)을 인수하기 위해 야후와 경쟁하고 있다. 비록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의 주요 기업들이 소셜 네트워크, 검색엔진, 소프트웨어 제공자, 웹 포탈 등 특화된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점차 지도와 사진 공유 등의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서 10억 달러짜리 앱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공유 플랫폼, 위치기반 데이터 수집, 검색 툴 등은 잘 다듬어진 기술 기업을 성장시키는 (그리고 수익을 발생시키는) 핵심이다. 웨이즈 또는 인스타그램 등의 앱이 기술 혁신을 통해 수천만 명의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규모에 상관 없이 10억 달러가 시장 가격이 되었으며, 이런 가격은 페이스북, 구글, 야후가 서로를 견제하려는 취지에서도 성립된다. 웨이즈 또는 다른 10억 달러짜리 앱이 유튜브 같은 성공을 가져올지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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