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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변혁으로 CEO와 CIO가 안게 될 과제

2017.11.15 Edward Qualtrough  |  CIO UK
디지털 변혁은 CEO의 경력을 좌우하는 문제가 됐다. 이로 인해 CIO는 조직의 미래 사업 모델을 재정의하고 해당 업계에서의 경쟁 규칙을 재설정해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됐다.

이는 가트너가 전세계 400명에 달하는 CEO들을 대상으로 한 2017년도 CEO 전망 설문 조사의 결과 중 하나다. 부사장 겸 가트너 펠로우 마크 라스키노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가트너의 연례 유럽 회의에서 이 결과를 발표했다.

향후 2년간 CEO의 고민 일순위는 ‘성장’이다. 응답자 중 58%가 이를 ‘전략적 사업의 최우선순위’로 꼽았다. IT 관련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 기술 관련 문제는 2016년 CEO들의 5번째 우선순위로 상승한 바 있다.

라스키노는 “5~6년 전만 해도 IT는 순위표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순위가 부끄러울 정도로 낮았다”며 “CEO들은 IT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당대의 문제이자 당면 문제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조용히 처리하고 비용은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인도로 모두 옮깁시다’고 CEO들이 독려하던 시대는 갔다. 이제 CIO들에게 초점이 맞춰진다”고 덧붙였다.

CEO 및 CIO를 위한 디지털 기회
라스키노는 “이 세대 기업가들에게 디지털 변혁은 경력을 좌우하는 문제가 되었고 이는 CIO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CEO들이 디지털로 하는 업무는 해당 회사에 중대하고, 그들의 경력에도 중대하다”며 “디지털을 붙잡고 이해할 수 있는 CEO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라스키노는 “디지털 사업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고 전제하고 CIO들은 CEO들을 도와 디지털 사업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초의 씨앗을 뿌린 것은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들일지 모르지만 CIO들이 나서서 미래의 디지털 사업을 창출할 모델을 산업화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디지털 사업에 대한 CEO의 이해는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라스키노는 주장했다. CIO들은 CEO들을 도와 해당 조직과 업계에 대한 디지털의 의미를 정의해야 하고 그것이 해당 조직의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에 직접 연계된 성공을 측정하기 위한 KPI 및 지표를 만들어야 한다.

디지털 KPI 및 측정 지표
“CEO에게 변신을 주도할 측정 지표가 없다면 제대로 된 변신이라고 할 수 없다”고 라스키노는 지적했다. 라스키노에 따르면, CIO는 디지털을 압축해서 회사에게 중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측정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한 지표로 만들어야 한다.

라스키노는 “기업에 디지털 사업이 어떤 의미인지 정의해야 한다. 제1의 목표, 이 디지털 목표를 향해 진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그러한 변화를 주도할 경영 구조에서 사용할 KPI는 무엇인가?”고 질문을 던졌다.

CIO들의 다음 단계는 보다 창의적인 디지털 사업 전략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다. 가트너에서 추천한 예를 들면, 신생기업 인큐베이터 설립, 기술 또는 디지털 합작 투자사 설립, 벤처 자금 펀드 설립, 컨소시엄 참가, 신규 기업 인수 등이 있다. 따라서 CIO들은 리더로서 성장해야 하며 이러한 주제로 대화에 참여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라스키노는 “내 생각에 모든 CIO는 해당 조직이 인수를 통한 디지털 전략 진행을 위해 인수 대상 회사를 3곳 정도 선정해 두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IT 예산
가트너의 CIO 설문조사 결과 IT예산 증가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 라스키노는 CIO들에게 진지한 기술 투자 제안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라스티노는 “지금은 글로벌 경기가 안정적이다. 금융 위기는 지난 지 오래”라고 전제하며 “성장 전망이 매우 밝기 때문에 CEO들은 보다 더 위험을 감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돈이 몰려오고 있다. CIO들은 현재 IT예산에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IT가 CEO들의 미래에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은 대규모의 순 투자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사 결과, CEO들은 IT 및 디지털 기능을 외부 업체에 외주 의뢰할 가능성(29%)보다 사내에 도입할 가능성(57%)이 2배 높았다. 이는 2017년도 CIO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뒷받침한다. 당시 CIO 중 74%가 핵심 IT 및 디지털 기술을 조직 내부에 다시 도입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보안은 CEO의 핵심 우선순위가 아님
그러나,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보안은 최근의 심각한 침해 사례에도 CEO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문제에서 빠져 있다고 라스키노는 지적했다. 또한, 위협 때문에 CEO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는 것은 근거 없는 오해라고 덧붙였다.

2016년 가트너는 CEO들이 사이버보안을 비즈니스 문제가 아닌 기술 문제로 간주한다고 보고하면서 CIO들이 이를 전사적인 책임으로 여기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라스키노는 “보안 문제가 CEO들 눈에는 줄어들고 있다”면서 “IT보안 업계가 보안 문제의 영향을 과장할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6~7년 재직한 CIO라면 어차피 물러날 때가 되었다. 재직 기간이 겨우 6개월인 CIO라면 물러날 리가 없다는 것을 이사회, CEO, 투자자들은 알고도 남는다. 그리고 CEO들은 보통 이러한 문제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CEO, CIO 그리고 HR
가트너의 부사장 겸 글로벌 조사 책임자 피터 손더가드는 CEO들이 CIO 및 HR 책임자와의 관계에서 요구하는 것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 원인은 인공 지능과 같은 기술이 기업 조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CIO들이 디지털 변혁의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지적한 문화적, 인사적 어려움 때문에 더욱 악화되고 있다.

손더가드는 “디지털을 우선순위로 삼는 CEO들 밑에서 최고 인사 책임자(CHRO)들은 최고의 인재를 유치해 유지할 수 있는 매력적인 디지털 직장 환경을 만들어야 할 압박을 받는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CIO와 그들의 HR파트너들을 위한 해결책은 AI이다. CIO 중 약 10%는 이제 채용 및 인재 관리 절차에 AI를 사용하고 있다. AI는 인력 발굴 및 계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인간의 최고 능력과 머신러닝 시스템의 최고 능력을 결합할 수 있게 해 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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