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CIO가 퇴사했고, CDO가 새롭게 발탁되면서 이 회사의 글로벌 구조조정 계획이 시작됐다.
마이크로소프트 CDO 쿠르트 델벤
마이크로소프트의 CIO인 짐 뒤부아가 회사를 떠났고 이 회사의 오랜 베테랑인 쿠르트 델벤에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를 맡게 됐다.
긱와이어의 최초 보도에 따르면, 뒤부아가 안식년을 맞이했는데 현재 4,000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벌 구조조정 계획이 실행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뒤부아의 퇴사를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동료인 델벤은 회사의 핵심 엔지니어링 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광범위한 디지털 변환 전략을 감독하면서 CDO의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뒤부아는 1993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처음 입사해 약 25년 동안 일하다 2013년 CIO로 임명됐다.
뒤부아의 리더십 아래 IT부서는 제품 그룹, 기업 비즈니스 그룹,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조직 지원을 포함해 모든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인프라, 메시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담당했다.
델벤은 새로운 부서에서 IT부서를 감독하겠지만, 내부 디지털 의사 결정을 주도하여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부 IT 관행을 현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특히, CDO 겸 기업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 핵심 서비스 엔지니어링 및 운영을 담당하는 델벤은 회사 전체의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 전략, 실행 및 계획을 이끌어 갈 것이다.
델벤은 1992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해 오피스사업부에서 일했다.
경영진의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박한 조직 변화에 대한 광범위한 추측에 따른 것으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이외 지역의 회사 운영에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의 판매 및 마케팅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구조조정으로 3,000~4,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직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확인했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정확히 어디서 발생할지에 관해서는 아직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