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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에 이어 버라이즌도 가상 네트워크 서비스 발표

2016.07.22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이번 주 미국 통신사 AT&T와 버라이즌이 쉽게 빠르게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도록 가상화했다고 발표했다.



버라이즌이 21일(미국 현지시각)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활성화한 기업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러한 시도는 통신사와 소비자가 비용을 절약하게 해주고 변화하는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려는 것이다. 이는 가령 새로운 통신사가 이더넷 링크를 지점 사무실에 설치하는데 수 개월이 아니라 수 분 이내면 가능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버라이즌의 가상 네트워크 서비스 발표보다 며칠 앞서 AT&T가 소프트웨어 정의 서비스를 출시했고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훨씬 더 많은 서비스로 이전하고자 오렌지(Orange)와 손잡았다.

이 모든 단계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과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를 위한 발전을 나타내 준다. 이러한 발전은 가상화가 데이터센터에 도움이 됐던 것을 광대역 네트워크를 위해 점진적으로 보완하는 기술을 보여준다.

버라이즌이 21일에 발표한 서비스는 고객 사이트, 클라우드 또는 이 둘이 조합된 곳에서 실행될 수 있다. 서비스 중에는 보안, WAN 최적화, SD-WAN이 있다. 이것들은 시스코, 주니퍼, 리버베드, 팔로알토, 빕텔라, 포티넷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이 서비스는 이번 달에 53개국에서, 8월 말까지 67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IDC 애널리스트인 네이 찬더는 “기본 개념은 같지만 가상 서비스에 대한 버라이즌의 접근은 AT&T와 다르다”고 말했다. AT&T는 자체 uCPE를 공급하면서 하드웨어에 대해 좀더 순수한 ‘화이트 박스’ 전략인 반면, 버라이즌은 자사 기어를 ‘그레이 박스’로 부른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그레이 박스에 장착된 인텔리전스가 화이트 박스 기어보다 훨씬 더 많지만 이 개념은 같은 것이다. 한 박스는 다양한 업체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버라이즌은 고객이 이미 설치한 시스코 같은 업체의 하드웨어가 미래에는 경쟁업체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점은 AT&T가 ECOMP라는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자사의 가상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현재 AT&T는 ECOMP를 오픈스소로 제공하고 있다. 찬더는 버라이즌이 자체적으로 기반을 구축하기보다는 많은 협력사들과 손잡고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찬더는 두 회사의 접근방법에 대해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여러 업체에서 제공받아 기업들에 훨씬 더 많은 자유를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버라이즌 가상화 서비스를 다른 서비스 업체가 제공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찬더는 “네트워크 보안과 신뢰를 우려하는 세일즈포스닷컴과 아마존 웹 서비스 같은 클라우드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업이 IT를 소비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해 이러한 새로운 유연성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IDC가 미국과 영국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향후 2년 동안 클라우드 업체 수는 2배나 3개가 될 전망이다.

"네트워킹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서 핵심이 되고 있다"고 찬더는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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