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에 따르면 일부에서 경기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윈도우 8 기반 새로운 PC 모델들이 출시되기도 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1분기 PC 출하량은 전 지역에 걸쳐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미니 노트북의 인기가 떨어져 로우-엔드 시장에서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업계는 터치 기능 및 울트라 슬림 제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고 있지만 가격, 부품 공급 등의 장벽에 부딛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윈도우 8도 힘을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DC의 클라이언트 & 디스플레이 연구조사를 총괄하는 밥 오도넬 프로그램 부사장은 “유감스럽게도 윈도우 8 출시가 PC 시장을 되살리는데 힘을 쓰지 못했다”며, “PC 시장은 오히려 더 둔화됐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