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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블로그 | 아스따라 비스타, 비스타

2017.02.09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두 달 뒤 윈도우 비스타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 4월 11일 마지막 패치를 끝으로 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운영체제가 수명을 다하는 것이다.

이 운영체제를 그리워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애널리틱스 벤더 넷 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비스타는 지난달 모든 윈도우 컴퓨터 중 1% 미만에서 구동되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전세계 15억 대의 기기가 윈도우를 구동하고 있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대로라면 약 1,400만 대의 PC가 비스타를 구동하고 있는 것이기는 하다.

윈도우 비스타는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윈도우 XP와 윈도우 7 사이에서 초라한 성과만을 기록했다. 비스타가 가장 널리 활용됐던 데뷔 이후 3년 동안에도 전체 윈도우 PC의 20%에만 설치됐을 뿐이다. 윈도우 7 이후 비스타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하락해 1년 만에 15% 미만을 기록했다. 2년 후에는 10% 이하로 떨어졌다.

비스타의 여러 문제는 잘 알려져 있다. 일단 등장시기가 2년 반 정도 늦었다. 초기 기기 드라이버 문제가 있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는 2013년 비스타에 대해 "내게 가장 후회스러운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가 2007년 뉴욕에서 윈도우 비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8과 윈도우 8.1이 20% 점유율 벽도 넘어선 적이 없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윈도우 8/8.1은 2015년 5월 18%를 기록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비스타 지원이 종료된 후 차례를 기다리는 운영체제는 윈도우 7이다. 이 운영체제의 마지막 보안 업데이트는 2020년 1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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