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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하기 쉬운 7가지 파괴적 기술 트렌드 있다" 가트너

2018.10.23 Jennifer O'Brien  |  CIO Australia
오늘날 CIO들이 7종의 파괴적 디지털 신기술에 좀더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가트너가 진단했다. 양자 컴퓨팅, 스웜(swarm) 기술, 나노 기술, 실시간 언어 번역, 인간 기계 인터페이스, 스마트폰 탈중개화(disintermediation), 소프트웨어 배포 혁명이 그것이다.

가트너 대릴 플러머 펠로우 부사장은 "현재 기업과 벤더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디지털 붕괴다. 디지털 붕괴가 지니는 가상적 속성이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은 예전의 혼란보다 더 대처하기 어렵다. CIO는 조기 지표를 인식하고 우선 순위를 지정하고, 현업 동료와 협력해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디지털 파괴에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느터에 따르면 상기 7가지 기술은 몇 가지 범주로 분류될 수 있으며 각각은 파괴적인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퀀텀 컴퓨팅
플러머에 따르면 머신러닝,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고 있는 오늘날의 데이터 과학자들은 고전 컴퓨터 아키텍처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그는 "문제 중 일부는 오늘날의 가장 빠른 수퍼 컴퓨터로도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시도하기에 그리 실용적이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플러머는 이어 "퀀텀 컴퓨터는 방대한 양의 계산을 초 단위로 병렬 처리 할 수 ??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CEO와 CIO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과장 광고도 주의해야 한다. 퀀텀 컴퓨팅은 특정 문제 세트에 적합할 뿐이다. 범용 컴퓨팅에는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시간 언어 번역
가트너는 실시간 번역이 전 세계적으로 의사 소통의 양태를 바꿔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문화 사이의 언어 장벽을 허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업 수요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플러머는 "이러한 혼란에 대비해 CIO는 국제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번역 실험을 준비해야 한다. 이는 언어를 가로질러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수행되는 체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나노 기술
나노 기술은 자가 치유 재료 등 재료 과학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가트너는 의학, 전자, 보안 및 제조 분야에서 새로운 세계를 예고한다고 평가했다.

플러머는 "나노 기술에 대한 이해가 급격히 진전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3D 프린팅과 같은 활용처를 고려하면 인간 장기 등에 대한 적용도 가능해진다. 3D 바이오 프린팅의 실현을 나노 기술이 앞당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군집 지능(Swarm intelligence)
가트너에 따르면 군집 지능이란 탈중앙화된 자기 조직적 시스템의 집단적 행동이다. 인간이나 동물의 '떼'는 개별 개체가 불가능한 수준의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컴퓨팅 분야에서 한 군집은 작은 연산 요소(물리적, 또는 소프트웨어 개체)들로 구성돼 각자의 행동을 조율하는 단순한 규칙을 따르게 된다. 가트너는 CIO가 디지털 비즈니스 시나리오에서 관리 확장을 위해 이 개념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가트너에 따르면 솔루션 제공 업체는 HDMI를 통해 차별화 할 수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장애인 또한 HMI 기술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장애를 갖지 않은 이들은 '초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미 EMG(electromyography) 웨어러블 기기는 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프트웨어 배포 혁명(Software distribution revolution)
소프트웨어 조달 및 도입이 근본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플러머는 "자체 마켓 플레이스를 설립하거나 서드파티 마켓 플레이스에 참여하는 행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스트리뷰타나 서드파티 기업도 강력한 생태계 (및 고객 기반)를 창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탈중개화(Smartphone disintermediation)
가트너는 가상 개인 비서(VPAs), 스마트 워치 및 기타 웨어러블과 같은 다른 장치가 확산되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이 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플러머는 "오늘날 스마트폰은 연결 및 미디어 소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 기기가 점점 더 눈에 띄지 않게 될 것이다. 대신 소비자들은 음성 입력 및 VPA 기술 및 기타 웨어러블 장치의 조합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CIO나 IT 리더는 직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높이며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웨어러블 솔루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조언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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