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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룰러 IoT 연평균 25.7% 성장 예상··· 취약한 보안과 표준 마련은 과제"

2021.08.30 김달훈  |  CIO KR
이동전화망을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25.7%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2021년 39억 달러로 예상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2027년이 되면 154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 시티, 빌딩 자동화, 농업 자동화, 환경 모니터링, 의료용 웨어러블 장치, 차량 관리 및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셀룰러 사물인터넷 모듈을 채택하는 데 따른 결과다.

마켓앤마켓이 발표한 '2027년까지 글로벌 셀룰러 IoT 시장 전망(Cellular IoT Market - Global Forecast to 2027)'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셀룰러 사물인터넷 시장을 구성 요소, 기술, 응용프로그램, 시장, 지역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구성 요소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술 분야는 2G, 3G, 4G, LTE-M, NB-LTE-M, NB-IoT, 5G로 세분화해 조사를 진행했다.


마켓앤마켓이 발표한 '2027년까지 글로벌 셀룰러 IoT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셀룰러 IoT 시장 규모가 2021년 39억 달러에서 2027년 154억 달러로, 연평균 25.7% 성장할 전망이다. (자료 : MarketsandMarkets)

구성 요소 중에서는 하드웨어 부분이 예측 기간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구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사물인터넷 모듈인 만큼, 셀룰러 IoT 모듈과 칩셋은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스마트 시티 인프라와 빌딩 자동화 분야는 셀룰러 IoT 모듈 수요를 확대하는 주요 시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2020년에는 셀룰러 IoT 시장 매출의 거의 30%가 스마트 시티 인프라와 빌딩 자동화에서 발생했다.

코로나19(COVID-19)가 셀룰러 IoT 시장에 주는 영향도 적지 않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측 기간에 웨어러블 기기 부문은 가장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20년 299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626억 달러로 연평균 15.9%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텔레매틱스 시장도, 셀룰러 IoT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분야로 꼽았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보안 위협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셀룰러 IoT 모듈을 장착한 장치나 시스템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 역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셀룰러 IoT 장치들은 대부분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연결되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도난 등도 중요한 보안 위협 요소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IoT 플랫폼 전반에 걸쳐 상호 운용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키텍처 솔루션이나 보편적인 표준을 제공하지 않는 점도 고속 성장을 가로막은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장치에 대한 요구 사항이 응용프로그램마다 다르고, 통합된 표준 세트를 개발하는 것이 복잡하다. 따라서 IoT 관련 전문가, 기업, 조직 등이 유무선 IoT 연결에 대한 표준과 상호 운용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셀룰러 IoT 시장에서 경쟁하는 주요 업체로는 퀘텔(Quectel), 탈레스 그룹(Thales Group), 텔리트 커뮤니케이션(Telit Communications), 유-블록스 홀딩(u-blox Holding), 시에라 와이어리스(Sierra Wireless), 퀄컴(Qualcomm), 미디어텍(Mediatek), 인텔(Intel),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 아날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등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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