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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쫓는 구글'…구글 플레이 뮤직으로 음악 스트리밍 시장 진입

2015.06.24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이 애플, 판도라, 스포티파이에 이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글은 오늘 광고 기반의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을 공개했다. 미국 사용자들은 장르나 기분, 또는 운동용, 기분 전환용, 공부용 등의 활동 별 카테고리에 따라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구글 제품 책임자 엘리아스 로만은 블로그를 통해 “구글 플레이 뮤직은 사용자에게는 알맞은 음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음악가에게는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음악 큐레이팅 서비스 송자(Songza)를 개발한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 팀이 담당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애써 찾을 필요 없이 노래 별로 구성된 방송국을 만들어 낸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 뮤직 서비스는 미국 기준 화요일부터 공개됐으며, 구글은 이번 주 안으로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의 이번 행보는 판도라나 스포티파이 등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직격탄을 날리는 셈이다. 또한 다음 주 독자적인 음악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 애플에게도 위협이 된다.

구글은 이미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1달에 9.99달러 요금을 받는 자사의 구독 서비스를 갖춘 상태다.

구글은 이미 2013년에 스포티파이를 인수하려는 시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노래 사이에 간간이 광고를 삽입하는 조건으로 사용자에게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광고 기반의 무료 전략은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중요한 시도이며, 다시 한 번 구글이 애플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될 것이다. 무료 서비스라는 장점으로 사용자를 끌어모아 광고주에게 제공하는 전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트하일은 스트리밍이 일반 사용자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이 되었기 때문에 구글로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뛰어드는 것이 당연하며, 애플의 지분을 빼앗을 목적이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고트하일은 “애플과 구글 둘 다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하는 새로운 사용자를 흡수하며 판도라와 스포티파이를 뒤쫓고 있다. 판도라와 스포티파이에게 이것은 고객 확보에서 더 많은 경쟁이 벌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구글 서비스가 확고한 대안이 될 저력을 갖췄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구글의 도전이 시장의 경쟁 속도를 높일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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