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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쇼핑 데이터로 알 수 있는 것, "인사이트의 부재"

2014.12.04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다수의 시장조사 기업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지난 주 미국 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모바일 기기 부문의 매출과 관련하여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데이터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의미를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반박했다.

레티클 리서치(Reticle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로스 루빈은 "iOS가 다양한 고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에서의 거래와 PC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거래 비율을 비교하면서 좀 더 명확한 트렌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도비와 IBM 등의 데이터 기업들은 전반적인 모바일 기기에서의 매출 보다는 미국 내 모바일 쇼핑 점유율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iOS 대 안드로이드 전쟁에 초점을 맞췄다.



IBM에 따르면 iOS를 통한 온라인 매출은 미국 내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전체 온라인 판매량의 22%를 차지하여 안드로이드의 6%보다 4배나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어도비의 수치는 조금 달랐다. 추수감사절에 기록한 29%와 블랙 프라이데이에 기록한 27% 중 iOS 사용자들은 모바일 판매 매출의 79%를 발생시킨 반면에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21%를 발생시켜 약 4배의 차이를 보였다.

모바일 판매 부문에서 iOS의 우위는 미국 시장에서 하드웨어 판매량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의 입지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컴스코어(comScore)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는 전체 스마트폰의 52% 점유하고 있는 반면에 iOS는 42%를 점유하고 있다. 실제로 IDC는 “2014년 iOS가 전 세계 기기 판매량의 14%에 그친 반면, 안드로이드는 82%에 달했고 이 수치는 2018년까지 조금씩 감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iOS는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경제에서는 선두 OS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앱 스토어 매출 또는 앱의 개수 같은 데이터를 봐도 iOS가 오랫동안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 있다. 앱 및 모바일 게임 개발자, 유통업체, 은행 등은 우선적으로 iOS를 타깃으로 삼으며,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할 때도 항상 iOS 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iOS가 모바일 쇼핑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iOS 기기 소유자들이 앱과 인터넷 생태계에 대한 참여도가 높고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아마도 루빈이 말하는 것처럼 iOS에 "좀 더 부유한 소비자"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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