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웨어에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이 추가된다. 이 웨어러블 기기용 운영체제 신규 업데이트에는 또 인터랙티브 워치 화면이 구현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구글 번역은 안드로이드 웨어의 기본 기능을 탑재될 예정이며, 44개 언어를 지원하게 된다. 또 워치의 내장 마이크를 이용하는 구조로, 사용자가 워치에 대해고 말한 뒤 뒤집으면 번역 결과를 타인에게 보여주는 방식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만약 상대방이 자신의 언어로 응답하면 안드로이드 웨어 사용자는 다시 워치를 자신의 방향으로 뒤집으면 된다. 그러면 그의 응답이 사용자의 언어로 번역돼 나타난다고 구글은 20일 밝혔다. 어떤 언어를 이용하는지 여부는 구글 번역이 자동으로 감지한다고.
이 밖에 구글은 구글 번역을 스마트워치에서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구글 번역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 웨어 업데이트에 '인터랙티브 워치 페이스'라는 이름의 기능도 추가된다며, 이는 앱의 정보를 별도의 조작 없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의료 제조사 언더 아머와 관련된 상황에서 워치 페이스를 두드리면 자동으로 소모 칼로이나 지금까지 걸음 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워치 페이스는 21개가 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가 수 주내로 모든 안드로이드 웨어 어치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는 LG G 워치 R 모델의 무선랜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