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디자인 개편이나 새로운 기능은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한다. 하지만 때로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그런 기능이 추가되기도 하는데, 월요일부터 페이지(pages)에 적용되기 시작한 댓글에 답글 달기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페이스북은 몇 달간 댓글의 대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지난 월요일 페이지 관리자들이나 1만 명 이상이 받아보는 프로필 사용자가 적용시킬 수 있는 댓글에 댓글달기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나 ESPN의 스포츠 센터(SportsCenter) 등을 통해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새로운 댓글에 답글 달기 기능
허핑턴 포스트의 지난 1월 대통령 취임식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가 두 딸들이 장난치고 있는 사이에 키스를 하는 사진에는 수 백 건의 댓글이 달렸는데, 여기에는 이날 행사에 관한 댓글에 답글이 달린 글타래와 사진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타래들이 만들어졌다.
일반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상태 업데이트에는 이러한 댓글에 답글 달기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데스크톱에서만 볼 수 있다.
페이지 관리자들은 페이지 관리 > 권한 관리에서 하단의 ‘내 페이지 게시물에 답글 허용’을 체크하면 활성화 할 수 있으며, 7월 10일부터는 자동으로 활성화 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