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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크롬OS 76에서 주목할 만한 신기능 4가지

2019.08.20 JR Raphael  |  Computerworld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는 애석하게도 기다림의 싸움인 경우가 많다. 기기 제조사 입장에서 그리 강력한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롬 OS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크롬 OS 업그레이드는 공개 후 며칠 이내에 구글이 제조사들의 개입 없이 모든 최신 크롬북에 직접 제공한다. 그래서 출시되는 새로운 크롬 OS 버전에 관한 이야기가 들리면 누구든 상관없이 크롬 OS에 곧 적용될 것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신뢰감이 다시 유효한 시점이다. 최신 크롬 OS 버전이 전 세계 크롬북에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름은 크롬 OS 76이며, 일반적인 일련의 픽스, 눈에 보이지 않는 개선사항, 시각적인 발전 외에 꽤 중요한 기능들이 있다.

먼저 흥분에 앞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크롬 OS는 모두 동시에 출시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일련의 장치가 한 번에 업데이트되고 며칠에 한 번씩 다른 모델들이 추가된다. 컴퓨터에서 브라우저의 주소 표시줄에 chrome:help를 입력하고 크롬 로고 아래에 표시되는 버전 번호를 보면 자신의 크롬북에 최근 공개된 버전이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숫자가 "76"으로 시작한다면 기쁨의 춤을 추자. 더 작은 숫자로 시작된다면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클릭해 업데이트가 시작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시스템이 크롬북이 이미 최신 상태라고 알려준다면 너무 슬퍼하지 말자. 며칠 또는 1-2주 안에 소프트웨어가 화면에 표시될 것이다.

크롬 OS 76을 통해 등장한 새롭고 멋진 기능들을 살펴본다. 

1. 버추얼 데스크(드디어!)
크롬 OS 가상 데스크에 관한 이야기는 꽤 오래 회자됐으며, 마침내 등장했다! 만세! 필자가 시험을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의 경우 최신 크롬 OS 업데이트에서 가상 데스크 기능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없었다(여전히 기술적으로는 개발 단계일 수 있겠다). 하지만 일단 존재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손쉽게 활성화할 수 있다.

우선 크롬북에 기본적으로 가상 데스크 기능이 이미 존재하는지 확인해본다. 3개의 줄과 함께 박스를 표시하는 키보드 뒷줄의 키를 누르거나 3개의 손가락으로 트랙패드를 아래로 밀거나 터치 지원 크롬북을 사용하는 경우 태블릿 코드에서 손가락으로 창의 상단에서부터 아래로 밀어 크롬 OS의 개요 화면을 연다.

화면 우측 상단 모서리에 ‘새 데스크’(New Desk)라는 이름의 버튼이 보이는가? 보인다면 또 한 번 춤을 춘 후 다음 단락으로 넘어간다. 

개요 화면에서 해당 버튼이 보이지 않더라도 조바심을 내지 말고 새 브라우저 창을 열고 주소 표시줄에 chrome:flags를 입력한 후 화면 상단의 검색 상자에 virtual을 입력한다. ‘가상 데스크 활성화’ 항목(화면상 첫 번째 항목일 것이다.) 옆의 버튼을 클릭하고 설정을 ‘활성’(Enabled)으로 변경한 후 메시지에 따라 시스템을 재시작 한다.

그렇게 하면 모두가 가상 데스크를 활성화하여 구동할 수 있을 것이다! 개요 인터페이스로 되돌아가고 모서리의 ‘새 데스크’ 버튼을 눌러 추가적인 데스크톱을 생성한 후 필요에 따라 앱이나 창을 데스크톱들 사이에서 끌어서 이동한다.



이 기능의 핵심은 필자가 <'업무 생산성 높여준다' 크롬OS 버추얼 데스크 프리뷰>에서 설명했듯이 모든 것들을 하나의 복잡한 공간에 섞어 두는 대신에 별도의 프로젝트를 위한 별도의 작업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메일, 채팅 앱, 소셜 미디어 등을 하나의 데스크톱에 두고 그 날의 주요 업무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앱과 창은 별도의 데스크톱에 열어 둘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보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 모든 요소를 오른쪽의 제3 데스크톱에 유지할 수 있다.
 
물론, 고급 사용자용 기능이긴 하지만 하루 종일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처리한다면 모든 것들이 작업 영역에서 굴러다니면서 주의를 끌지 않도록 하고 한 번에 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정말로 유용한 방법이다.

2. 장치간 간편 공유
요즈음 구글은 필자가 생각하는 ‘후기 OS 시대’를 영위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특정 장치에서 사용하고 있는 특정 운영체제가 더 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며 구글이 직접 사용자의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연결 조직으로 작용한다.

최신 크롬 OS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근거가 있다. 이제 웹사이트에서 아무 곳이나 오른쪽 클릭(또는 트랙패드에서 두 손가락 터치)하고 새롭게 추가된 옵션 ‘장치로 전송’을 찾을 수 있다. 그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기타 크롬북이나 크롬박스 또는 일반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로그인한 윈도우, 맥, 리눅스 시스템 등 같은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다른 장치의 목록이 표시된다.



목록에서 아무 장치나 선택하면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가 ‘fresh, frilly Froyo’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해당 장치로 전송될 것이다. 또한 특정 링크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다른 장치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 어쨌든 전송한 페이지가 다른 시스템에 알림으로 표시되며 이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읽던 부분을 찾을 수 있다.

팁 : 필자가 크롬 OS 76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처음으로 이 기능을 사용했을 때, 안드로이드 휴대폰로 보낸 링크가 전달되지 않았다. 그러나 업그레이드를 설치한 이후로 미뤄왔던 휴대폰 재부팅을 실행하자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렇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일단 재부팅이 답이다.

3. 쉬워진 계정 관리
필자의 경우 현재 구글 계정이 매우 많다.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길다.) 그리고 필자가 항상 장치에 같은 1차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하더라도 거의 항상 일정 시점이 되면 다른 구글 계정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생긴다.

업무와 개인 용도 또는 기타 이유로 여러 개의 구글 계정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최신 크롬 OS 업데이트부터 이 계정들을 관리하기가 훨씬 쉬워졌다는 사실이 반가울 것이다. 

업데이트 후 처음 로그인할 때 로그인 시스템이 변경되었다는 알림이 표시되고 메인 구글 계정과 연동된 2차 계정을 재승인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될 것이다.



알림을 클릭한 후 메시지에 따라 각 2차 구글 계정을 업데이트하여 다시 연결하고 시스템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부터는 크롬 OS 설정의 새롭게 추가된 구글 계정 섹션에서 구글 계정에 액세스하여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 의해 설정에서 해당 섹션이 보이지 않는다면 chrome:flags를 다시 열고 검색 상자에 account manager를 입력하며 ‘계정 관리자 활성화’ 옵션을 ‘활성화’로 설정한다.)

4. 더욱 스마트해진 미디어 제어
깜짝 놀랄 만한 것은 아니지만 소소하면서 유용성 개선 기능이다. 크롬 OS 76부터는 브라우저 탭이나 다른 앱에서 오디오를 재생할 때 시스템 메뉴에 알림이 표시되어 하나의 일관된 지점에서 재생을 제어할 수 있다.



익숙해 보이는가? 그럴 것이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에서 보는 미디어 알림 설정과 같다. 

특히, 가상 데스크를 함께 사용하면 크롬 OS에서 주변을 헤매면서 정확한 위치를 찾을 필요없이 아무 종류의 오디오나 정지, 시작, 건너뛰기 할 수 있는 새로운 환영할 만한 방법이 될 것이다.

* JR Raphael은 컴퓨터월드 객원 편집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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