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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광 칼럼 | 세계 국가의 탄생

기원전 221년 춘추전국시대가 끝나고 처음으로 중국을 통일한 국가가 출현한다. 바로 진나라다. 진왕은 진시황으로 등극하고 진나라는 15년 동안 대륙을 이끈다. 비록 짧은 통치 기간이었으나 전례 없이 화폐와 서체, 도량형을 통일하여 하나의 문화권을 만들고 군현제를 통하여 강력한 집권체제를 구축한다. 이러한 정책은 후세 2000년간 중국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초의 통일제국과 표준화 기원전 8세기 이탈리아 반도의 도시국가로 출발한 로마는 왕정을 거쳐 공화정으로 발전한다. 기원전 27년 공화정이 폐지되며 황제시대가 시작된다. 황제는 천명(天命)을 위임받아 군림하는 전제군주가 아니고, 시민에게서 권력을 위임받은 지위를 가진다. 로마는 지중해와 유럽,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를 통치하는 제국으로 발전한다. 천년 이상을 존속된 로마는 종교와 법률과 언어, 철학과 예술, 건축 등의 여러 방면으로 전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진나라는 서체를 통일하여 문서기반의 중앙집권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수레바퀴의 크기와 폭을 규정하여 효율적관리로 군사력과 농경의 효율성을 올린다. [그림1]은 도량형, 도로, 화폐와 서체 표준화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시도는 현재의 인터넷 프로토콜(TCP/IP) 표준화에 비견할 수 있다.  [그림1] 도량형, 도로, 화폐와 서체 표준화 예시.  서체의 경우 왼쪽 오른쪽의 글자 위치를 고정하고 하나의 글자체로 필획을 통일하게 된다. (車同軌 書同文 거동궤 서동문: 수레는 그 궤도가 같고 책도 글자가 같다). 또한 수레 규격과 도로를 정비하는 것은 황제의 명령이 전국에 바로 전달되고 군사와 물류가 원활하게 함을 의미한다.  진시황은 짧은 통치기간에 강력한 정책(Tightly Coupled Control)을 시도하여 후세에 영향을 주었다면, 로마는 상대적으로 긴 기간에 융합적 정책(Loosely Coupled Control)을 시도하며 법률과 문화, 사회와 예술 등에 영향을 끼쳤다. 건축은 도시 건...

최형광 세계 국가 국경 진나라 로마

2022.06.23

기원전 221년 춘추전국시대가 끝나고 처음으로 중국을 통일한 국가가 출현한다. 바로 진나라다. 진왕은 진시황으로 등극하고 진나라는 15년 동안 대륙을 이끈다. 비록 짧은 통치 기간이었으나 전례 없이 화폐와 서체, 도량형을 통일하여 하나의 문화권을 만들고 군현제를 통하여 강력한 집권체제를 구축한다. 이러한 정책은 후세 2000년간 중국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초의 통일제국과 표준화 기원전 8세기 이탈리아 반도의 도시국가로 출발한 로마는 왕정을 거쳐 공화정으로 발전한다. 기원전 27년 공화정이 폐지되며 황제시대가 시작된다. 황제는 천명(天命)을 위임받아 군림하는 전제군주가 아니고, 시민에게서 권력을 위임받은 지위를 가진다. 로마는 지중해와 유럽,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를 통치하는 제국으로 발전한다. 천년 이상을 존속된 로마는 종교와 법률과 언어, 철학과 예술, 건축 등의 여러 방면으로 전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진나라는 서체를 통일하여 문서기반의 중앙집권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수레바퀴의 크기와 폭을 규정하여 효율적관리로 군사력과 농경의 효율성을 올린다. [그림1]은 도량형, 도로, 화폐와 서체 표준화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시도는 현재의 인터넷 프로토콜(TCP/IP) 표준화에 비견할 수 있다.  [그림1] 도량형, 도로, 화폐와 서체 표준화 예시.  서체의 경우 왼쪽 오른쪽의 글자 위치를 고정하고 하나의 글자체로 필획을 통일하게 된다. (車同軌 書同文 거동궤 서동문: 수레는 그 궤도가 같고 책도 글자가 같다). 또한 수레 규격과 도로를 정비하는 것은 황제의 명령이 전국에 바로 전달되고 군사와 물류가 원활하게 함을 의미한다.  진시황은 짧은 통치기간에 강력한 정책(Tightly Coupled Control)을 시도하여 후세에 영향을 주었다면, 로마는 상대적으로 긴 기간에 융합적 정책(Loosely Coupled Control)을 시도하며 법률과 문화, 사회와 예술 등에 영향을 끼쳤다. 건축은 도시 건...

2022.06.23

2세대 에픽 프로세서에 달라진 업계 호응… 주요 서버 업체 적극 참여

지난 주 AMD는 자사 서버용 프로세서인 에픽의 2세대 제품인 에픽 7002 시리즈 코드명 ‘로마’를 출시했다. AMD의 이번 신제품 출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 옵테론 출시 때와는 전혀 다른 서버 업계의 분위기 때문이다. AMD가 주최한 파티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출시에는 수많은 서버 업체가 앞다퉈 참여했다.   물론 에픽 7002은 사람들이 원하는 요소를 갖추었다. 1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서버 칩은 우선 칩 하나에 64코어 128쓰레드를 집적했다. 1세대 에픽 서버의 2배이다. 8개의 메모리 채널과 최대 128개의 PCIe Gen 4 레인을 지원한다. 에픽 7002는 이른바 ‘치플렛(Chiplet)을 이용해 엄청난 코어 수를 구현했다. CPU 다이에 8개의 소형 8코어 칩을 담고 고속 상호연결 기술로 연결한 것이다. 하나의 칩에 64코어를 담은 CPU 다이는 제조 관점에서는 실용적이지 못한데, 잘못될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AMD는 이를 7나노 공정으로 제조하기 위험성은 더 커진다.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성능을 개선한 것도 큰 진전이다. AVX는 부동소수점 연산이 많은 특정 작업에 중요한 요소로, HPC 워크로드와 시각화 작업에 많이 사용된다. 또 하나의 큰 차별점은 SEM(Secure Memory Encryption)과 SEV(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이다. SME는 하이퍼바이저 관리자의 역량을 가상머신의 메모리를 통해 옮겨지는 데이터를 보는 것으로 제한한다. 이를 통해 가상머신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훔쳐보려는 시도나 의도치 않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SEV는 가상머신을 온전하게 암호화해 다른 가상머신으로부터 격리하는 기능으로, 간섭 가능성을 없애고 신뢰할 수 없는 하이퍼바이저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물론 멜트다운과 스펙터 관련 취약점도 완전히 봉쇄했다. 에픽 7002 출시에 참여한 주요 서버 업체는 다음과 같다....

AMD CPU 프로세서 에픽 로마

2019.08.16

지난 주 AMD는 자사 서버용 프로세서인 에픽의 2세대 제품인 에픽 7002 시리즈 코드명 ‘로마’를 출시했다. AMD의 이번 신제품 출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 옵테론 출시 때와는 전혀 다른 서버 업계의 분위기 때문이다. AMD가 주최한 파티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출시에는 수많은 서버 업체가 앞다퉈 참여했다.   물론 에픽 7002은 사람들이 원하는 요소를 갖추었다. 1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서버 칩은 우선 칩 하나에 64코어 128쓰레드를 집적했다. 1세대 에픽 서버의 2배이다. 8개의 메모리 채널과 최대 128개의 PCIe Gen 4 레인을 지원한다. 에픽 7002는 이른바 ‘치플렛(Chiplet)을 이용해 엄청난 코어 수를 구현했다. CPU 다이에 8개의 소형 8코어 칩을 담고 고속 상호연결 기술로 연결한 것이다. 하나의 칩에 64코어를 담은 CPU 다이는 제조 관점에서는 실용적이지 못한데, 잘못될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AMD는 이를 7나노 공정으로 제조하기 위험성은 더 커진다.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성능을 개선한 것도 큰 진전이다. AVX는 부동소수점 연산이 많은 특정 작업에 중요한 요소로, HPC 워크로드와 시각화 작업에 많이 사용된다. 또 하나의 큰 차별점은 SEM(Secure Memory Encryption)과 SEV(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이다. SME는 하이퍼바이저 관리자의 역량을 가상머신의 메모리를 통해 옮겨지는 데이터를 보는 것으로 제한한다. 이를 통해 가상머신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훔쳐보려는 시도나 의도치 않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SEV는 가상머신을 온전하게 암호화해 다른 가상머신으로부터 격리하는 기능으로, 간섭 가능성을 없애고 신뢰할 수 없는 하이퍼바이저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물론 멜트다운과 스펙터 관련 취약점도 완전히 봉쇄했다. 에픽 7002 출시에 참여한 주요 서버 업체는 다음과 같다....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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