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보안

“중요 기업 자산의 94%, 최초 침입 지점서 4단계 이내에 뚫린다” XM 사이버

2022.04.01 Michael Hill  |  CSO
사이버 공격 방법, 공격 경로, 영향 등을 분석하는 ‘XM 사이버(XM Cybe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는 최초 침입 지점에서 불과 4단계 이내에 중요 자산의 94%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업체의 ‘공격 경로 관리 영향 보고서(Attack Path Management Impact Report)’는 2021년 한 해 동안 약 200만 개의 엔드포인트, 파일, 폴더, 클라우드 리소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합하여 온프레미스,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쳐 중요한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공격 동향 및 기술의 주요 결과를 분석했다. 
 
ⓒGetty Images

공격에 취약한 중요 자산, 아킬레스건은 자격 증명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의 중요 자산 가운데 75%가 현 보안 상태에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작년에 사용된 주요 공격 기법 중 73%는 자격 증명을 잘못 관리하거나 또는 도난당한 것과 관련돼 있었다. 또한 가장 일반적인 공격 기법의 4분의 1(27%)이 취약점이나 잘못된 구성을 악용했다. 

XM 사이버의 리서치 책임자 주르 울리아니츠키는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가속하기 위해 더 많은 플랫폼, 앱, 기타 기술 등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기술 간의 상호연결이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사일로화된 팀이 네트워크 내에서 다양한 보안 구성요소를 담당하면 그 누구도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없다. 큰 그림에서 보지 못하면 중요 자산의 숨겨진 공격 경로일 수도 있는 작은 위험을 지나칠 수 있다. 오늘날의 기술 및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대응하려면 공격 경로 수정이 우선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에 사용된 새로운 공격 기법
XM 사이버는 2021년에 사용된 새로운 공격 기법을 분석해 APT(지속적 위협)가 어떻게 악용되고 환경에 침투하는지 살펴봤다. 연구진은 이를 (1) 클라우드 기법, (2) 원격코드 실행(RCE), (3) 2가지의 조합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어서 클라우드 기법의 87%, RCE 기법의 70%, 결합된 기술의 82%를 환경 내부에서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90%의 기업이 RCE/클라우드 방식을 조합한 기법으로 인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며, 78%와 32%는 각각 RCE 기법, 클라우드 기법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업이 제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기법이다”라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환경 전반의 공격 위협 완화
해당 보고서는 기업들이 환경 전반에 걸쳐 공격 위협을 완화할 수 있는 권장사항도 제시했다. 이를테면 공격자가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또는 그 반대로 이동하는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사일로화된 보안 도구는 한 개의 특정 보안 작업만 계속할 것이다. 하지만 기업에 가장 큰 위험이 되는 것은 여러 공격 기법의 조합이다”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보안팀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공격, 잘못된 구성, 해당 환경에 존재하는 ID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이어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안전한지 확인하려면 시간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고, 이러한 변화가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가시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침해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 공격 경로를 모델링하는 것은 한 가지 좋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