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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두께·색상·화소' 강조한 어센드 P6 스마트폰 발표

2013.06.19 Brian Cheon  |  CIO KR

화웨이의 어센드 P6 스마트폰은 6.18mm 두께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다. 동시에 동급 최고 수준인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이기도 하다.

회사는 런던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경쟁 제품들과의 사양을 언급했다. 애플 아이폰 5는 7.6mm 두께에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지만 P6는 1,200만 화소다. 무게는 아이폰이 112g으로 P6의 120g보다 가볍다.

P6와 비교 대상에 좀더 가까운 제품은 삼성의 갤럭시 S4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4.2.2를 탑재했으며 프로세서는 S4가 더 빠르다. 1.9GHz 쿼드 코어, 또는 1.6GHz 옥타 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P6는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다.

이 밖에 P6는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S4보다 조금 작지만 아이폰 보다는 크다. S4와 유사하게 P6는 장갑을 낀 채로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000mAh로 S4보다 적다. 화웨이는 그러나 여러 전력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배터리 동작 시간이 30%까지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삼성처럼 화웨이도 별도의 독자적 UI 레이어를 적용시키고 있다. 이른바 이모션 UI라는 기술이다. P6에 적용된 UI 버전에는 새로운 파노라마 사진 기능과 함께 안면 인식 기능이 포함돼 있다. 기존의 Me 위젯과 스마트리팅 기능도 적용됐다.

가트너 부사장 캐롤리나 밀라네시는 이모션 UI에 대해 회사의 제품 차별화 요소라면서도 구글이 안드로이드 기본 UI가 최고라고 언급한 사실을 지적했다.

그녀는 "삼성과 같은 경쟁업체로 판단할 때, UI보다 소비자들을 더 유혹하는 요소는 브랜드와 디자인이다"라며, "UI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극도로 탁월하고 매력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P6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핑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중국 시장에 이달 중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보다폰, 텔레포니카, 오렌지의 유럽 통신 사업자를 통해 7월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화웨이는 P6의 두께와 다양한 색상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흐름에 비해 2년 정도 뒤진 사고라고 밀라네시는 평가했다. 그녀는 "화면이 커지면서 두께와 색상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소비자를 유혹하는 핵심 요소는 이제 아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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