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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4 발표에서 감지되는 탈 안드로이드의 향기

2013.03.18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삼성은 오픈소스 타이젠 운영체제 기반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을 8월이나 9월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드러난 것은 삼성이 미국 뉴욕에서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안드로이드 4.2.2 기반 갤럭시 S4 스마트폰을 발표한 지 수 시간이 지난 후였다. 
 
IDC와 가트너에 따르면, 안드로이드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절반을 만들고 있다. 
 
뉴욕에서 신제품을 발표하는 동안 애널리스트들는 삼성이 갤럭시 S4가 안드로이드에서 운영된다는 점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했다. 이를 두고 일부는 삼성이 운영체제에 타이젠을 좀더 많이 사용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뉴스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타이젠폰은 하이엔드급에 속할 것이며 최고의 사양을 탑재한 최고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타이젠과 관련한 추가적인 물음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애널리스트 케빈 버든은 "이는 삼성이 자체 폰 운영체제에 대해 더 많은 제어를 원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서 떠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 인텔, 그리고 스프린트는 타이젠 개발에 공동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에는 이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여러 제조업체들도 있다"고 말했다.
 
몇 개월 전,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이래로 애널리스트들은 삼성과 다른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들이 구글 안드로이드 폰을 대체할 것을 구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이 제조업체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모토로라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며, 이는 다른 제조업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삼성이 발표한 갤럭시 S4에는 가장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2.2가 탑재됐지만, 오히려 이것이 구글과 헤어지기 위한 시작의 증거라고. 4.2에 뒤이어 키 라임 파이로 불리는 차세대 안드로이드는 올해 5월에 있을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안드로이드가 때때로 디바이스나 제조업체들보다 한발 늦은 발표로 인해 자체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하는 것 때문에 떠날 것 같은 추측했다. 추가적으로 파편화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라는 애플과 다른 진영의 비판도 한몫 거들고 있다. 
 
삼성은 공식적으로 MWC에서 소위 안드로이드 파편화라는 자체 회사의 크녹(KNOX) 시큐리티 강화를 발표했다. 
 
갤럭시 S4 발표 행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은 안드로이드 접근방법, 네이밍,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일부 소프트웨어 기능에 의존하지 않고 삼성 자체의 에코시스템을 창조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삼성이 터치위즈라 부르는 이전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에 무엇을 추가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큰 예시가 될 것이다.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이 S4를 발표하면서 삼성 특유의 발표 방법과 디바이스의 제스처 제어를 위한 스마트포즈와 스마트 스크롤과 같은 기나긴 기능 목록을 보여주면서도 운영체제는 이 폰에서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IDC 애널리스트 라몬 라마스는 한 시간동안 계속된 갤럭시 S4 행사에서 많은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는데, 영업직원들이 이것들을 어떻게 소화할 지 의문을 품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 기능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것은 하드웨어에서의 다른 점을 간단히 보여주는 것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S4의 발표 이후 삼성은 S4의 수많은 소프트웨어 기능을 짧게 설명하고 홍보하는 5분 이하의 유투브 동영상을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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