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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애플에 이런 서비스도?’ 기업 IT 부서가 모르는 옵션들

2013.03.13 Mel Beckman  |  InfoWorld


애플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플랫폼용 개발자 프로그램을 분리했으며, 둘 다 사용자 계정 1개당 연간 99달러의 요금이 발생한다. 기업 내부적으로 사용할 iOS 앱을 개발하고 싶은 경우를 위해 애플은 앱을 개발한 후 공공 앱 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배포할 수 있는 기업 개발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의 엑스코드 IDE(Interactive Development Environment)는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반면에 MSDN(Microsoft Developer Network)는 OS 전용 가입비만 연간 699달러이며, 최소한의 개발용 툴만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IDE는 추가로 699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기타 개발자 패키지는 1만 3,299달러짜리도 있다. 마이크소프트의 개발 영역은 훨씬 광범위한 것이 사실이며 백오피스(Back Office)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정책 관리, 가상화(Virtualization) 등이 포함된다.

애플의 프론트 오피스(Front Office) 개발 영역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기업들에게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사우어는 "2011년에 라이온 서버(Lion Server)가 공개되었을 때, iOS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관리하는 기능에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앱 스토어 또는 복잡한 자체 앱 제공 인프라를 거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선호한다며, "개인적으로 가능하다면 IT를 피하고 싶다. 나는 핵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우어는 또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인프라를 이용해 MSDN을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백 오피스에 적합하고 애플은 프론트 오피스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MSDN은 더욱 복잡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인프라를 다루고 있는 반면, AOSS와 결합했을 때, 애플의 개발자 프로그램은 대형 사용자 커뮤니티에 모바일 앱을 제공하고 지원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애플의 내부 컨설턴트 지원
현재 IT 담당자들의 외부 컨설턴트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는 상황인 가운데, 애플은 써드파티 컨설턴트와의 관계에 있어서 그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애플의 컨설턴트 네트워크(Consultant Network)는 컨설턴트 연락처를 제공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와 비교했을 때 컨설턴트에 대한 지원은 미비한 상황이다. 애플은 컨설턴트들에게 기본 멤버십 명목으로 395 달러를 청구하며 지역 당 플러스(Plus) 멤버십 비용은 695 달러이다. 추가적인 지역과 컨설턴트는 각각 연간 500달러와 150 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잘 나가는 컨설턴트는 이런 비용을 감당할 수 있지만, 이 비용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고작해야 애플의 컨설턴트 네트워크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뿐이다. 회원들은 증명서를 위한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컨설턴트들에게 접근, 자원, 광고의 기회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컨설턴트들은 연간 329달러의 비용으로 마이크소프트 파트너 네트워크(Microsoft Partner Subscription, 액션 팩(Action Pack)이라고도 함)에 가입할 수 있으며 서버, 호스팅(Hosting), 애플리케이션 통합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역 중 하나에서 전문지식을 입증하면 무료로 가입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기 학습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광범위한 무료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 밖에 기본적인 마이크로소프트 액션 팩으로 컨설턴트가 가입 중일 경우, 모든 마이크소프트 소프트웨어 제품을 내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다. 증명서(초보자는 실버, 상급자는 골드)를 획득한 컨설턴트는 윈도우 데스크톱과 서버 소프트웨어를 위한 추가적인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다. 애플은 액션 팩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라이선스가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수도 훨씬 적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컨설턴트는 MSDN과 개발자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세계에서 이런 툴은 기업 내의 일상적인 관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유용한 애플의 경우와는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컨설턴트들에게 적용되는 유일한 제약은 내부적인 용도로만 MSDN을 사용할 수 있으며, 판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은 IT 관리 또는 컨설팅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앱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 네트워크와 MSDN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가 워낙 광범위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기업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 사우어는 "나는 MSDN을 좋아하고 이것과 함께 제공되는 문서의 수준에 만족한다"라며 사실, 애플은 MSDN으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애플이 문서에 좀 더 신경 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테크넷(TechNet)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IT를 포함한 일반 대중에 이와 동일한 IT 및 컨설팅의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199달러짜리 기본 요금제에는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명한 유료 전자학습 코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들과 온라인 채팅이 가능하며 테크넷 포럼에서 우선순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49달러짜리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요금제에는 무료 기업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2개의 유료 지원 인스턴스(Instance), 향상된 전자학습 과정 등이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컨설턴트 지원의 세 번째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 밸류어블 프로페셔널(Microsoft Valuable Professional) 프로그램이다. 이는 선별적인 기술 전문가를 IT 세계에서 신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려 놓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에 대한 열정, 기술적 전문지식, 실질적인 지식을 타인과 공유하는 이례적으로 우수한 독립적 커뮤니티 리더에게" MVP의 지원을 수여한다. MVP에는 지원할 수 없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능력을 인정하여 초대를 받아야만 가능하다.

MVP는 마이크로소프트 세계의 수퍼스타로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레드몬드(Redmond) 본사를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런 것들을 전혀 제공하지 않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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