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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 공급망 문제, 일부 완화되기 시작” 시스코

2023.02.17 Brian Cheon  |  CIO KR
대대적인 제품 재설계와 공급망 팀의 노력으로 인해 시스코가 더 많은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된상황은 아니다. 

시스코의 척 로빈스 CEO는 재무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부 제품 영역의 경우 몇몇 요소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공급망 문제의 전반적인 개선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시스코는 2분기에 수주 잔고 비율을 6%까지 줄였지만, 전년과 비교해 수주 잔고가 증가한 상태다. 회사는 연말의 수주 잔고가 평소의 약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시스코는 지난 2월 제품 잔고가 거의 14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빈스는 “공급망 및 엔지니어링 팀이 수백 가지 제품을 재설계하는 공격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제품 출하를 늘리고 고객 리드 타임을 크게 단축했다”라며, “파트너 기업들이 프로젝트를 완료함에 따라 늘었던 채널 재고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시스코의 스콧 헤런 CFO는 “회사 내부의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로 인해 공급이 증가했다. 공급망 관점에서 시스코는 업계의 다른 기업보다 더 나은 상황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견고한 2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3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독 수익은 각각 10% 및 15% 증가했다. 

현재 공급망 문제로 인해 시스코, 주니퍼, 아리스타 등의 주요 네트워킹 장비 업체는 부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제품을 재설계했다. 업계에서는 스위치 및 라우터의 작고 오래된 부품이 특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분위기다. 

아리스타의 이타 브레넌 CFO는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번 분기에 전반적인 부품 공급이 약간 개선됐지만 소수의 부품에 대한 부족이 지속되면서 출하량이 다소 제약을 받았다. 공급망 문제가 충분히 완화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회사의 제이슈리 울랄 CEO는 “공급망 문제가 완화되었다면 4분기 수치가 훨씬 더 좋았을 것이다. 1분기가 최악일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하반기에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니퍼 넥트웍스의 라미 라힘 CEO도 비슷한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20억 달러가 넘는 예외적인 수주 잔고로 2022년을 마감했다. 2023년에는 수준 잔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뉴 노멀이 어느 수준인지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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