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가 2021년 6월로 연기됐다고 해서 Mi 11(혹은 Mi 20)의 출시도 연기되는 건 아니다. 샤오미 측은 Mi 11의 중국 공식 출시일을 12월 28일로 확정했는데, 이는 예년보다 빠른 수준이다.
Mi 11을 둘러싼 소문들은 대부분 출처가 불명확한 렌더링 이미지에 근거하고 있다. 쿼드 HD 디스플레이 혹은 144Hz 화면 주사율을 가진 6.9인치 삼성 슈퍼 아몰레드 패널이 탑재됐다거나, HDR 10과 32 메가픽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갖췄다는 등의 뜬소문이 그것이다. 또 Mi 11에 5,5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거나, 100W 유선 충전 기능을 갖췄다거나, 192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됐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지금껏 확인된 특징은 퀄컴의 2021년 플래그십 칩인 스냅드래곤 888 칩셋이 탑재된다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