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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MS의 조직 개편과 윈도우 애저 사용자의 우려

2013.07.18 David Linthicum  |  Info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변하고 있다. 최소한 조직이 변했다.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조직 개편은 기업이 뭔가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단행한다. 기업들은 통상 자신들의 부진으로부터 주의를 돌리려고 카드패를 돌리는 것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조직 개편은 보통 기업 문화에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하고,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며, 다만 직원과 고객 모두를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장 기업이라면 언제나 사용하는 수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직 개편에서 윈도우 애저는 누가 맡게 됐는가? 사티야 나델라이다. CITEWorld의 매트 로조프가 언급했듯이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급성장하는 사업부인 서버 및 툴 사업부를 2011년부터 밥 무글리아의 뒤를 이어 맡았다.

이전에 나델라는 빙 개발과 SMB용 툴 및 서비스를 관장했다. 나델라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서비스용 백엔드 개발과 엔지니어링을 맡게 됐으며, 애저 비즈니스에 대한 책임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에 우호적인 IT 부서이고 애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면, 이번 조직 개편에는 우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PaaS와 IaaS와 관련해 어느 정도의 혁신을 진행할 것인지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분야에서 선도업체, 특히 아마존 웹 서비스를 따라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의성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시간이다. 아무리 잘 된 조직 개편이라도 회복, 다시 말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수 있게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필자는 조직 개편이 완료된 후 3~6개월 내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수많은 직원들이 퇴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특히 윈도우 애저 관련 인력 중에 현재 인력을 구하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로 살 길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다. 이는 결국 제품 공급, 즉 애저의 기능과 업데이트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애저 클라우드가 시장에서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TLC가 필요하다. 많은 기업들이 애저가 성공하기를, 다시 말해 마이크로소프트 전체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애저가 과연 필요한 혁신과 관심을 마이크로소프트에게서 받을 수 있을까? 확실하지 않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필자가 1990년에 알던 그 회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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