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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오라클의 최신 클라우드 전략, "클라우드가 아니다"

2013.01.21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오라클이 최근 발표한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은 한 컨설턴트에 의해 가짜 클라우드라고 불려지면서 클라우드 워싱(cloud-washing)의 최근 예시로 들거나 또는 개발업체의 유비쿼터스 기술 관점에서 남용의 전형적인 사례로 등극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컨설턴트 데이비드 린시컴은 오라클의 최근 제안은 기업들의 시스템을 위해 오라클 하드웨어를 빌려주는 가짜 클라우드 가격 체제라고 비판했다.
 
오라클은 지난해 오픈월드에서 미리 밝혔던, 고객들에게 오라클의 하드웨어 장비를 빌려주고 거기에 저장하는 대가로 월사용료를 받겠다는 서비스를 최근 발표했다.
 
클라우드 & SOA 컨설팅 업체인 블루 마운틴 연구소의 공동 설립자 겸 CTO 데이비드 린시컴은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린시컴은 "오라클은 이 서비스를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로 분류했지만 실제로 이는 클라우드 IaaS 제안이 아니며, 보통의 오라클 데이터센터 장비일 뿐"이라고 말했다. 린시컴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오라클 IaaS은 진정한 클라우드가 아니며,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빌려주는 오라클의 새로운 'IaaS 온 디멘드'도 아니라고.
 
린시컴은 "이 서비스는 기술적으로 클라우드의 핵심 서비스 수단인 셀프 프로비저닝, 자동 프로비저닝, 멀티 태넌시와 클라우드 서비스 단계에서 활용하는 서비스 수단을 포함하지 않는다"며, "그들의 인프라를
단지 임대한다는 것으로 다른 보상 모델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홍보대행사를 통해 이 주장에 대한 답변 요청을 거절했다.
 
지난 주 오라클이 서비스의 일부로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객들은 오라클 하드웨어를 3년 약정의 월 사용료를 내고 빌린다.   
 
린시컴은 이 요금은 피크타임 용 라이선스를 포함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 제안에는 전체 서비스 비용을 합친 단일 요금을 제시한다. 대신 오라클은 자사의 인프라를 빌려주고 이를 클라우드라 부른다."
 
많은 기업들은 추가 비용을 시간 단위로 받는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 요금제를 신중히 고려했다. 예를 들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는 자체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데이터 입출력에 대해 GB 단위로 비용을 청구한다.   
 
린시컴은 "오라클만 클라우드 워싱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IT 산업계에서 자신들의 시스템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라고 부르는 가상화 제공업체와 함께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미국 NIST(National Institute for Standards in Technology)는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요소를 정의했다.
이는 바로 ▲온디멘드 셀프 서비스, ▲광역 네트워크 액세스(broad network access), ▲리소스 풀링(resource pooling), ▲요구에 대한 빠른 탄성력과 확장성(rapid elasticity or expansion), ▲측정 가능한 서비스(measured service) 등이다.  
 
린스컴은 "오라클에 대해 말하자면 이 업체는 근본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가격 모델로의 전환을 조절하고 있다. 많은 경우 온 디멘드는 사용한 것에 대한 요금만 지불하는 데, 이는 오라클과 다른 IT 업체들이 지금껏 의존했던 수익성이 좋은 라이선싱 모델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린스컴은 "오라클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좀더 종합적이고 의미있는 이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에서 진짜 IaaS 전략을 발견한다면 고객들은 지금까지의 길을 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이 서비스를 설명하는 홍보물에서 월 사용료를 냄에 따라 일부 고객들은 좀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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