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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 리더십|조직관리 / 자기계발

"IT 업계는 창의적인 인재를 선호한다? 결코 그렇지 않다" 굿앤코 조사

2016.08.12 Matt Kapko  |  CIO
IT 분야 거대 기업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이들 기업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굿앤코(Good&Co)가 총 4,364명의 IT 분야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경우 직장 내 창의성에 그리 큰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으며 이는 다른 기업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굿앤코는 IT 전문가 이력을 조사해 적절한 기업과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이 기업은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구글에 비해 직원의 특정 특성에 좀더 주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직원 응답에서 드러난 현실
굿앤코 케리 쇼필와 로니 메르멜시틴 연구원은 "IT 업계에는 허풍이 있다. 규칙을 깨는 행위를 찬미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그러나 페이스북의 경우 혁신에 초점을 그리 맞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사됐다. 오히려 '틀' 내에 얌전히 줄을 서고 머무르는 것이 성공의 핵심인 것처럼 보였다"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굿앤코에 따르면 페이스북 관리자급 직원들은 나머지 다른 직원들에 비해 '대담성'(adventurousness) 측면에서 30%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고용 방침 또한 리스크-회피적 성향이 높고 새로운 경험에의 흥미 수준이 낮은 개인에 좀더 호의적인 것으로 관측됐다.

관리자와 비관리자를 비교한 내용도 있었다. 보고서에는 "IBM과 페이스북,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관리자 성격 특성을 비교한 결과, 페이스북의 문화는 '경험에의 개방성'과 관련히 명백히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적 호기심', '대담성'으로 표현될 수 있는 이 성격 특성은 창의성 문화 육성에 핵심적이다"라고 기술돼 있다.

호기심은 승진에 나쁜 특성?
한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IBM의 직원들은 비교적 '호기심 강한' 이들이었다. 애플의 관리자급 직원들은 디테일에의 집중 및 지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담성 측면에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유사한 수준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보수적인 기업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직원들은 근면성과 열정, 적응성 측면에서 다른 기업의 직원들과 같은 수준이었다.

보고서는 또 "이들 5개 기업의 관리자급 직원 성격 특성을 비교한 결과, 관리자급 직원들은 타인을 고취시키는 능력과 프로젝트를 파악해 준수하는 능력이 5% 정도 뛰어났다"라고 전했다.

굿앤코는 그러나 관리자급 직위에 오르는 안전하고 보장된 특성은 안전지향성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우리 데이터가 시사하는 명백한 사실 중 하나는 승진으로 이어지는 성격 특성에 대한 것이다. 기술 업계에서는 호기심을 줄이는 것이 승진에 유리했다"라고 기술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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