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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 클라우드

블로그 | 미래의 올인 클라우드 아키텍처

2012.11.07 Andrew Oliver  |  InfoWorld
연말이 다가오고 2000년대의 다사다난했던 1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만일 지금 이야기되는 것들이 모두 현실화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필자는 더 나아가 새해에 실천할 것도 정했다. 바로 2013년에 올인 클라우드(All-in Cloud) 아키텍처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제부터 필요한 것들을 살펴보자.
 
개인용 기기의 업무 활용(BYOD)
솔직히 말해 BYOD는 필자가 가장 많은 문제를 겪고 있는 방법이며, 필자의 회사가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법률, 마케팅, 인력 개발 측면에서 그럴 만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YOD는 업계를 위해 대단히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무엇보다 BYOD는 표준 기반 아키텍처를 추구해야 함을 의미한다. 즉, 말 뿐인 표준이나 “인터넷 익스플로러 필수”, “애플 스토어 방문”과 같은 조건부가 아닌 완전한 HTTP 기반 아키텍처로 가는 것이다. 이로 인해보안 아키텍처부터 조직의 애플리케이션 선정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순수 SaaS의 경우 설치할 것도, 유지 보수해야 할 것도 없다. 지원, 인프라스트럭처, 스토리지, 확장, 안정성이 모두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된다. 물론 SaaS에는 일반적으로 사용자/월 단위의 서비스 요금이 부과된다.
 
이 모델은 1990년대 닷컴 버블의 붕괴 시점에 이미 실패했고, 이후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도 별로 받지 못했던 모델이다. 그런데 지금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오피스 365를 통해 SaaS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필자의 회사는 거의 모든 업무에 구글 앱스를 사용한다. 필자가 최근 함께 일한 여러 유력 대기업들 역시 오피스 업무 도구와 이메일 부문을 구글로 전환했다. 그리고 많은 회사들이 세일즈포스 제품에 깊이 빠져 있다. 세일즈포스는 SaaS의 대표 주자다. 이 회사의 성공을 기점으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으며, 조심스럽고 회의적인 CIO와 CTO들이 SaaS 신자로 돌아섰다.
 
얼핏 SaaS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체가 가격을 올리거나 시장에서 퇴출될 때를 대비한 출구 전략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총소유비용을 감안하면 비슷한 제품을 내부적으로 설치하고 지원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보다 SaaS가 거의 항상 더 유리하다.
 
PaaS(Platform as a service)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경우 여러 대의 서버를 세우고 전체 작업을 전담할 팀을 배정한다. 가상화가 이 작업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었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환경 프로비저닝과 재구성을 더 쉽게 만들어주지만, 욕 먹을 각오를 하고 말하자면 필자는 IaaS를 여전히 가상 호스팅을 그럴듯하게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PaaS(서비스 형태의 플랫폼)가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퍼블릭 클라우드의 금전적, 기술적 보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편이다. PaaS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을 의미한다. 확장, 고가용성 확보, 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모든 문제 해결이 알아서 처리된다. 자바의 경우를 예로 들면 WAR 파일을 배포하고 확장을 위한 예산을 배정하면 그걸로 끝이다.
 
NoSQL과 빅 데이터
호더스(Hoarders)라는 말은 리얼리티 TV 쇼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데이터 전략이기도 하다. RDBMS는 거대한 권력이었고 아무도 감히 거기 도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시대에 뒤쳐지는 중이고, 기업들은 지금까지 지나치게 많이 RDBMS에 의존해 왔다. 애초에 초대형 규모를 수용하도록 설계되지 않은 기술을 확장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튜닝과 막대한 라이선스 비용에 몇 년 동안 고전한 뒤, 업계는 비로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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