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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공식 발표

2012.06.11 박해정  |  CIO KR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공식 발표했다. 애저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필수 요건인 안정성, 자유로운 구축/관리/이전, 언제 어디서나 접속, 필요한 만큼 원할 때 사용, 사용량에 기반한 비용 산정 등을 담아 기술 제한 없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고도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위해 개발된 개방형 플랫폼, 한국 고객 전용 지원 서비스가 가능한 글로벌 서비스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애저를 이미 사용하는 기업으로는 런던올림픽 공동사진취재단 기사전송시스템을 구축한 레드블럭, 북미 지역 게임 서비스를 위한 결제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한 넥슨아메리카, 백업 솔루션 기업 컴볼트 등이 있다. 레드블럭은 원활하게 접속해 화상 데스크에 연결해 런던 현지에서 찍은 고해상도 올림픽 사진들을 전송하고자 하는 공동사진취재단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애저’라고 판단해 이를 선택했다. 레드블럭은 런던 현지에 서버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애저를 통해 사진 집새신 시스템으로 사진 파일들을 배달해 국내 언론사로 전송하도록 했다.

넥슨아메리카는 200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 지역의 온라인결제 시장이 낙후돼 있음을 알게 됐는데, 고심 끝에 금융 사기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결제 수단으로 ‘선불카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선불카드르 판매하는 독립회사인 칼마코인(KARMA COIN)을 설립했으며 서비스 초기에는 미국에 있는 넥슨의 데이터센터를 같이 사용했다. 1년 동안 사용해 본 결과, 시스템 안정성, 비용 최적화, 개발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애저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넥슨아메리카는 3년간 45%의 직접비를 절감했으며 간접비를 포함하면 이보다 더 큰 비용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컴볼트는 심파나라는 정보관리 솔루션과 애저를 연동해 데이터 백업을 간단히 해결하고 있다.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할 때 해킹당할 수 있는데, 컴볼트는 미국에서 인증받은 솔루션을 이용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업로드 하도록 해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의 주요 공략 기업으로 신생 벤처부터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다양하게 보고 있으며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사업부 서버 총괄 김경윤 상무는 “기중기를 수출하거나 해외 건설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도 IT는 필요하다. 일시적으로 IT를 많이 사용하지만, 그렇다고 IT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부담스러운 기업에게 애저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국내 협력사 가운데 애저를 기반으로 영업할 할 수 있는 협력사로 전환하거나 신규 업체를 발굴하고 있다. 현재 기존 협력사 중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사 제품을 전환한 ISV로는 위세아이텍과 이피언스가 대표적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 협력사를 ISV가 아닌 CSV(Cloud Service Vendor)로 부르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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