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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아웃소싱

"2013년, IT 아웃소싱 변화 원년" HfS 리서치

2013.02.26 Stephanie Overby  |  CIO
IT 아웃소싱 클라이언트 기업들이 외주 업체로부터 원하는 것은 혁신과 분석 능력, 비즈니스 성과에는 배려였다. 그러나 이를 만족스럽게 서비스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낮았다.

애널리틱스와 업계 정보, 관계 관리와 관련해 공식적 훈련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IT 서비스 클라이언트 비율은 절반 이하였다. IT 아웃소싱 클라이언트 기업 중에서는 이같은 응답한 비율이 1/3 이하로 떨어졌다. 아웃소싱 분석 기능 HfS 리서치가 450 명의 IT 서비스 구매 담당자와 공급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먼저 클라이언트 기업을 대상으로 자신의 역량을 평가하라는 질문이 있었다. 아웃소싱 구매 기업들은 계약 협상, 서비스 공급자 선택 등의 전술적 영역에서는 스스로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분석 역량, 혁신 유도, 비즈니스 성과 규명 등의 전략적 측면에서는 취약하다고 응답하는 경향이 높았다.

HfS 리서치 CEO 필 퍼스는 아웃소싱 제휴 관계에 있어 이러한 역량 격차가 향후 수 년 내에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날 아웃소싱 구매 담당자가 아웃소싱 결정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비용 절감이었다. 43%의 응답자가 "핵심적 미션"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응답은 다소 달랐다. 응답자들은 아웃소싱 전략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변화 관리, 비용 절감에서 가치 창출로의 리더십 마인드셋 변화, 운영 절차 상의 혁신 달성들을 지목했다.

퍼스는 "아웃소싱 구매자들은 그들이 지불한 것에 대해서는 획득하고 있었다. 비용 절감과 효율적 전달이 그것이다"라며,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얻지 못하고 있었다. 혁신, 분석 역량, 비즈니스 성과 정의 능력 등이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아웃소싱 관계의 시작이 전술적 측면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퍼스는 "클라이언트 기업들은 초기 실행 기술력을 원한다. 그리고 공급 기업들이 내부적 지표와 수행 목표를 달성하길 원하곤 한다"라며, "더욱이 전략적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력은 비용이 든다"라고 말했다.

퍼스에 따르면 현상 유지에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와 공급 기업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용-중개 아웃소싱 모델이라는 구세계에서 비즈니스 목표와 성과에 기반한 가치 창출이라는 신세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재능 있는 인력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다. 서비스 공급자는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에게 방향성과 초점을 제시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기업들은 외주 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통찰을 얻어야 한다."

HfS의 분기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아웃소싱 관계가 변화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2012년 아웃소싱 업계는 3.5% 성장했지만 2017년까지 연간 4.7%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퍼스는 "2013년에는 아웃소싱 및 공유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접근이 한층 성숙해질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불확실성이 지배했었다. 그러나 이제 실행의 시대가 왔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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