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가 차세대 3D CAD 소프트웨어 신제품 ‘크레오 7.0 (Creo 7.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크레오에는 설계 엔지니어들이 인공지능(AI)의 이점을 활용해 일상 업무에 시뮬레이션을 통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TC는 CAD 사용자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용사례를 만족시키고자 이번 신제품에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멀티바디 설계 ▲적층 제조 ▲핵심 제품 기능 향상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크레오 7.0에는 프러스텀(Frustum)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기술이 통합됐다. 설계 엔지니어는 AI의 이점을 활용해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과 제조 제약 조건에 맞춤화 된 설계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다.
PTC는 앤시스(Ansys)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시뮬레이션 솔루션 크레오 시뮬레이션 라이브(Creo Simulation Live) 구조해석기능에 유동해석기능도 추가했다. 설계 엔지니어들이 실시간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반복작업을 줄여 최적의 설계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크레오 7.0에는 새로운 설계 도구 세트인 멀티바디 설계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많은 설계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부품 설계를 쉽게 관리, 이해, 수정할 수 있다. 이밖에 격자 구조 생성 시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추측 통계학(Stochastic) 및 사용자 정의 격자(custom lattice) 지원을 향상시켜 적층 제조 기능을 강화했다.
이전 릴리즈와 마찬가지로 이번 신제품 크레오 7.0 역시 사용 편의성 및 생산성을 더했다. 주요 기능 향상에는 드래프트 기능, 2D 미러 기능, 스케처(Sketcher) 툴 UI 강화 등이 있다.
PTC코리아 박혜경 지사장은 “크레오 7.0은 최근 릴리즈 중 가장 풍부한 혁신을 담은 신제품으로, 프러스텀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앤시스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실시간 유동 분석이 가능하다”라며, “고객들은 크레오 7.0을 통해 일상적인 설계 워크플로우에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들을 손쉽게 적용시켜 디지털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