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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관전포인트 '신형 모바일 OS, 네트워크 신기술'

2013.02.22 Mikael Ricknäs, Brian Cheon  |  IDG News Service

파이어폭스 OS를 비롯한 우분투, 세일피시 등의 신형 모바일 OS와 함께, LTE 지원 기기의 대중화, VoLTE, 이종 네트워크 지원 기술 등이 올해 MWC에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노키아가 신형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먼저 HTC와 LG, 삼성 등은 하이엔드 스마트폰 라인업을 이미 발표한 가운데, 이번 MWC 2013에서는 중급기 및 로우엔드 기기들도 풍성하게 전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 OS와 같은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들이 올해 안드로이드의 아성에 대거 도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ZTE는 지난 18일 업계 최초의 소비자용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 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기에 대해 알려진 바가 아직은 많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지난 달 발표된 키온(Keon)과 피크(Peak)를 통해 짐작해볼 수는 있다.

1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키온은 3.5인치 화면, 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로우엔드 모델이다. 피크는 듀얼코어 1.2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43.3인치 화면,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면 전면 카메라를 내장했다. 모질라와 스페인 긱스폰이 공통 개발한 이들 기기는 이번 MWC 기간 중 출하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용 우분투를 준비한 캐노니컬, 세일피시를 준비한 핀란드 기업 욜라, 그리고 타이젠 진영도 이번 MWC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캐노니컬 팀은 넥서스 7, 넥서스 10을 비롯해 넥서스 4, 갤럭시 넥서스 등의 기기에 우분투를 설치해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신형 OS들은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그나마 파이어폭스 OS는 텔레포니카, ZTE 등의 기업 등이 지지하고 있지만, 낮은 인지도와 상대적으로 초라한 앱 생태계 등의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파이어폭스 OS가 2013년 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올해 하이엔드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은 기업으로는 노키아가 있다. 노키아는 이번 MWC에서 중급기 및 보급기인 루미아 520과 720을 전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이엔드 기기인 루미아 920의 후속기를 발표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HTC도 지난 19일 고급기인 'ONE'를 발표한 바 있는데, 고급기였던 드로이드 DNA가 등장한지 3개월만이었다. 노키아 920이 지난 해 9월 출시되긴 했지만, 더 얇고 가벼워진 그리고 4,100만 화소의 퓨어뷰 카메라를 탑재한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노키아는 지난 해 4분기 불과 440만 대의 윈도우 폰 기반 스마트폰을 출하했었다. IDC 애널리스트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2013년 노키아에게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면서 매출을 크게 늘리던가, 전략을 급격하게 수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던 바 있다다.  

이번 MWC에 등장할 기기로는 또 삼성의 8인치 스크린 태블릿과 화웨이의 어센드 P1 후속작이 있다.

MWC 2013의 주인공 중 하나는 LTE다. 기기 제조사는 물론 통신사 사이에서도 흔한 테마다. 특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보급형 모델에서의 지원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 21일 LG 전자는 옵티머스 F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이 또한 LTE를 지원하는 보급형 모델이다. 이 제품은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등의 기슬도 지원하는데, 이는 다른 주파수 밴드를 하나의 채널로 묶어 다운로드 속도를 늘려주는 기술이다.

VoLTE(Voice over LTE)도 간과할 수 없는 주제다. 텔레포니카는 최근 음성 통화를 LTE에서 3G 네트워크를 중단 없이 이전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에릭슨도 세계 최초의 LTE-FDD(Frequency-Division Duplex) to LTE TDD(Time-Division Duplex) 음성 통화를 시연할 예정이다. 에릭슨은 VoLTE의 성숙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밖에 에릭슨을 비롯해 알카텔 루슨트,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 화웨이 등은 증가하는 데이터 용량과 씨름하는 통신사들을 도와야 한다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이종(heterogenous)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메커니즘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선랜과 LTE와 같은 이종 네트워크 베이스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19일 노키아 지멘스는 MWC에서 회사의 스몰 셀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히며, 여기에는 LTE 및 와이파이를 위한 소형 베이스 테이션 등이 그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MWC 2013은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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