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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유리 스마트폰, 연말께 등장할 것" 폴리트론

2013.02.08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대만 폴리트론 테크놀로지스의 임원 샘 유가 올해 중 부분적으로 투명한 유리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제조사의 이름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일 투명 유리 형태의 시제품을 시연하며 "2013년 연말께 출시될 것이다. 믿어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시제품 스마트폰은 동작이 가능한 모델이 아니었다. 또 스마트폰 내부의 모든 부품이 투명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부분적으로만 시스루(see-through)가 가능했다.

폴리트론은 전기 회로를 거의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를 이 특허와 기술을 바탕으로 투명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영상 링크 1 / 링크 2)

폴리트론의 제너럴 매니저인 유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가벼운 유리로 제조한 시제품 스마트폰을 시연했다. 배터리, 카메라, 메모리 카드와 같은 내부 부품들은 불투명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나머지 부품은 빛을 투과할 수 있는 재질이었다. 스크린을 포함해서였다.

유는 회사의 투명 기술이 4년 전 개발됐다고 설명하며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우리의 유리 기술은 무게를 줄여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폴리트론은 미국 소재 폴리트로닉스의 자회사로 유리 기술에 초점을 맞춘 기업이다. 이 회사의 핵심 상품 중 하나는 '폴리비전 프라이버시 글래스'로 스위치를 통해 투명과 불투명 특성을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는 폴리트론이 현재 주로 건설 업계에 유리를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 전자 업계까지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출시된 투명형 USB 드라이브와 유리 스피커


한편 삼성, LG, 후지쯔 등도 투명 디자인 콘셉트의 제품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투명형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노트북용 시스로 디스플레이 등이 그것이다. 샘 유는 투명형 스마트폰의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폴리트론의 기술이 투명형 전기 기기의 대중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수많은 휴대폰 제조사들이 연락해오고 있다. 기술 완성도는 충분히 성숙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 블로그 | 유리 기술이 바꿔놓을 미래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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