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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교육이 즐겁다"••• 게임화 기법 접목한 딜로이트

2013.02.07 Lauren Brousell   |  CIO

시간이 없어 직원들이 회사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재미라는 요소를 약간 더하는 방법을 권한다. 직원들이 교육 과정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딜로이트는 온라인으로 교육 과정 카탈로그를 공개하고 게임화 기법을 적용했다. 여기에 직원들간의 경쟁을 즐겁게 하기 위해 배지까지 제공했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의 자체 교육 참여를 독려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원들은 사무실을 떠나야 하며 출장으로 인해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교육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경기 침체 이후로 기업의 교육 예산이 회복세로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교육에 앞서 ROI를 먾저 고려하고 있다.

직원들의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딜로이트는 자사의 강의 카탈로그 딜로이트 리더십 아카데미(Deloitte Leadership Academy)를 온라인에 게시했다. 해당 카탈로그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부터 호주의 멜버른 대학(Melbourne University)까지 다양한 교육기관의 강의와 웨비나(Webinar)가 수록되어 있다.

문제는 20만 명에 가까운 딜로이트의 직원들과 50개 이상의 고객사들이 접속하여 교육을 받으면서 기업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딜로이트 리더십 아카데미는 변화 관리, 팀 주도, 복잡한 상황 관리 등의 리더십 교육 수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수업의 대상 집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수업이 쉽고 간결해야 했다고 딜로이트 디지털(Deloitte Digital)의 파트너 프랭크 패럴은 말했다. "[수업은] 이동 중에 10분~1시간 이내에 소화할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딜로이트 리더십 아카데미는 기업 트레이닝에 게임화를 도입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학습을 돕기 위해 강의에 영상과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하지만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유인이 필요했으며, 그것은 일종의 재미적인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어야 했다.

배지빌(Badgeville) 방문
2012년 초, 패럴은 배지빌에 요청해 딜로이트의 강의 포탈에 게임화 기능을 추가하여 참여자들이 이수한 강의의 수에 따라 포인트와 배지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직원은 강의를 이수할 때마다 포인트와 배지를 얻을 수 있다. 직원들은 그 총점에 따라 등수가 매겨지고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은 리더 보드(Leader Board)에 등재되는 명예를 누렸다.

패럴은 게임화가 학습 포탈을 ‘꾸준히 찾도록 하는 미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동료들과의 점수 비교를 통해 더 찾게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더 보드를 도입하면 활동이 눈에 띄게 극적으로 증가하게 마련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패럴은 포탈의 게임화를 팜빌(Farmville)이나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에 비교하면서 사람들은 경쟁에 쉽게 중독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기술과 지식을 인정받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교육을 받는 이유는 발전하면서 기술을 쌓고 싶기 때문이다. 기술을 쌓았는데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패럴은 직원들의 강의 참여 독려를 넘어 참여자들이 각 전문분야에서 챔피언의 느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랬다. 직원이 이수한 강의를 다른 사람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 정보 공유 분위기가 조성되고 내부적인 인사이동의 기회도 열린다. 예를 들어, '변화 관리' 모듈을 이수한 참여자는 자신이 획득한 배지를 공개할 수 있다. 그러면 '변화 프로젝트' 담당자를 찾던 사람이 해당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직원에게 인사이동 지원 의사를 물어볼 수도 있는 것이라고 패럴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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