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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데이터, 저장된 장소를 아시나요?

2012.04.27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크란델은 일반적으로 지연을 줄이기 위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록 대응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 소매업체, 금융 기관, 게임 회사 등이 이런 지연 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쓰곤 한다. 크란델은 "게임이나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경우 단 0.5초의 지연만 발생해도, 고객들은 다른 사이트를 클릭해 옮겨가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경우, 고객들이 여러 장소에 데이터를 분산시키기 원할 수 있다. 긴급 복구 및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서다. 특정 장소에서 데이터 중단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이중화 계층을 구축했거나 데이터를 복제해뒀다면 다른 장소에서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다.

인도의 세계적인 통신 업체인 타타 커뮤니케이션은 이를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존 란다우 기술 및 서비스 혁신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타타는 2010년부터 인도와 싱가포르의 시설에서 I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타는 또 조만간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미국 기업들은 타타의 서비스가 이들 국가에서의 고객과 R&D 팀, 기타 운영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간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란다우 부사장은 이와 관련, "클라우드의 수수께끼와 같은 부분이다. 잠재적으로 글로벌 기반이라 할지라도, 고객은 여전히 해당 지역에 위치한 서비스를 원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일부 고객들은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국내에 데이터를 보관해야 한다. 크란델과 란다우에 따르면, 주로 유럽 국가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유럽에 데이터를 위치시키도록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국과 관련해서는 다른 공포가 있다. 미국은 애국법안(Patriot Act)에 따라 데이터를 조사할 수 있다.

그러나 지불 카드 산업에 적용되는 규제나 의료 정보에 적용되는 HIPPA 규제 등의 미국 규제들은 국내에 정보를 저장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데이터 보호를 위한 관리 대책을 수립 이행하도록 요구한다. 따라서 국제적인 기업 운영을 하는 서비스 업체들은 외국의 데이터센터가 이런 엄격한 보호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확인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딕슨은 "보안 전문가로 보자면, 데이터의 위치보다는 보안 관리 대책이 더 중요하다. 데이터 위치를 알고 싶다면, 그 위치에서 이동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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