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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자동차

기아 · 후지쯔, 호주 시장에 '디지털 폴리스 콘셉트 카' 발표

2019.05.02 George Nott  |  CIO Australia
기아 자동차 호주와 후지쯔가 내부 케이블을 획기적으로 줄인 경찰용 콘셉트 자동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인공지능-이네이블드 디지털 폴리스 카'라는 이름의 이번 시제품은 다수의 표준 차량 내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이를테면 MDT(Mobile Data Terminals), 번호판 인식 기술, ICV(In-Car-Video), 레이다 등을 차량의 대시보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케이블과 스크린을 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결과적으로 에어백 배치, 차량 제어 블록, 공조기 관련 문제를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또 총 중량이 감소해 연비 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며 아울러 로그인을 통해 모든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향상된다고 덧붙였다. 

후지쯔 호주의 수석 아키텍트 이안 해머는 "지금까지는 고속도로 순찰 차량을 구축하려면 수많은 개별 벤더가 차염하는 여러 입찰을 필요로 했다. 후지쯔의 향상된 차량 에코시스템은 개별 요소를 통합해 설치와 제거를 단순화함으로써 경찰에게 민첩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양사는 휠런 엔지니어링(Whelen Engineering)과 협력해 지붕 설치형 라이트바 모듈형 구성을 개발했다. 이 모듈은 9개의 별도 케이블 대신 하나의 코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다 매끄러운 설치성을 제공한다. 특히 카메라는 '동영상 증거를 기록하기 위한 최적의 높이'에 장착됐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이번 콘셉트 자동차는 기아 스팅어 모델에 기반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노던 테리토리 및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경찰이 고속도로 순찰용으로 이용하는 차량이다. 

후지쯔는 조만간 경찰 레이다를 차량의 기존 디스플레이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 설치형 제어박스를 제거함으로써 레이다를 사용할 때 발생되는 도플러 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는 AI 기능성을 카메라에 적용해 도난당한 차량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또 범죄자가 무기를 꺼낼 때 자동으로 위급 신호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 자동차 공공 분야 관리자 크리 포브스는 "차량 내 물리적 요소를 줄임으로써 차량 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응급 의료 및 소방 분야, 여타 보안 차량 및 택시 분야에의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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