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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낙하파손 방지할 수 있다··· 애플 신규 특허에 거는 기대

2014.12.03 Caitlin McGarry  |  Macworld
아이폰이 손에 미끄러지거나 주머니에서 튀어오른다. 애석하게도 보호케이스부터 떨어지는 대신 전면부터 부딪힌다. 미세한 실금이 마치 머리카락 같다. 애플에 찾아가 수리를 의뢰할지 좀더 저렴한 써드파티 수리업체를 찾아갈지 고민한다. 우리 모두가 겪거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이다.



코닝의 차세대 고릴라 글래스 4는 이러한 충격 시 스크린이 박살나는 경우를 막아줄 수 있도록 고안됐지만 충격으로부터 완벽한 보호수단이 될 수는 없다.

애플이 2일 획득한 특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이 화면 보호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특허는 "전자기기를 위한 방어적 메커니즘"(protective mechanism for an electronic device)이라는 제목의 것으로, 모션 센서를 활용해 스마트폰이 낙하 중인지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낙하 중이라고 프로세서가 판단하면,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전자 기기의 취약 부분(스크린이나 카메라)이 충격을 적게 받도록 한다. 그렇다면 무게 중심을 어떻게 이동시키는 것일까? 이에 대해 애플 특허는 몇몇 흥미로운 기법을 담고 있다.

"방어적 메커니즘은 낙하 도중 모서리 그리고/또는 기기의 방향을 추진 메커니즘을 활성화함으로써
변화시킨다. 추진 메커니즘은 한 방향 또는 여러 방향으로 추진력을 발생시켜 기기의 방향을 움직인다. 예를 들어 가스 용기를 내장해 가스를 분출할 수도 있으며, 공기 저항부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공기 저항부는 양력을 생성해 낙하 가속도를 줄이는데 일조할 수 있다."

이번 특허는 또 낙하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헤드폰을 조일 수 있는 오디오 포트 내 메커니즘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애플이 그간 신청해온 특허는 실제 기기와 무관하거나 적용되지 않은 것들이 다수였다. 그러나 이번 충격 방지 특허는 조만간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 시간, 비용, 난처한 상황이 얼마나 줄어들겠는가? 특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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