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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품질· 분량에의 압박··· 콘텐츠 마케터는 괴롭다

2015.05.21 Tom Kaneshige  |  CIO
업무가 과다해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인가? 당신이 콘텐츠 마케터(Content Marketer)라면 충분히 그럴만 하다.

시지푸스(Sisyphus)가 가파른 언덕을 거대한 바위를 밀며 올라갔듯이 콘텐츠 마케터들은 매일 여러 디지털 채널에서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지시 받고 있다. 트윗(Tweet), 이메일, 메시지, 멀티미디어, 소셜 미디어, 모바일, 피치 덱(Pitch Deck), 배틀 카드, 전자책 등 한두 곳도 아니다.

"현재 콘텐츠 마케팅은 확실히 마케팅 트렌드다. 우리 또한 콘텐츠 전략을 변화시키고 있다. 또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라고 부킹스위트(BookingSuite)의 글로벌 마케팅 및 소통 책임자 아이카 유크셀는 말했다. 부킹 스위트는 온라인 호텔 서비스 부킹닷컴의 B2B 소프트웨어 자회사다.



콘텐츠는 메시지다
유크셀은 지난 2년 반 동안 콘텐츠 산출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소셜부터 모바일과 웹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세계는 콘텐츠 소비 뷔페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단순히 마케팅 메시지를 제공하는 수준이 아니다. 유크셀에 따르면, 오늘날의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은 온라인 대화에 참여하고 콘텐츠를 지역과 개인에 맞추어 개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노동 집약적인 작업이다.

콘텐츠 성능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 벤더 브라이트엣지(BrightEdge)는 지난 해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개발에 투입된 비용이1억 3,5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콘텐츠 생성뿐만이 아니라 콘텐츠 통합과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 증폭도 처리해야 한다. 또 마케팅 콘텐츠에는 브랜드 알리기부터 교육과 계몽까지 다양한 종류와 목표가 존재할 수 있다.

유크셀은 "피치 덱, 백서, 전자책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으며, 이를 잠재 수요 개발 프로젝트뿐만이 아니라 브랜드 인식 제고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우리는 시각적인 콘텐츠를 선호한다. 이에 따라 대외적인 콘텐츠에는 딱딱한 주제의 이래를 돕는 그림, 비디오, 기타 요소를 적극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마케팅 콘텐츠는 활용되지 않는다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콘텐츠 마케터들의 뇌는 분명 피곤하겠지만 문제는 질이다. 마케팅 부서의 밤샘 콘텐츠 공장에서는 활용도 못하고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질이 떨어지는 콘텐츠가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영업 지원 플랫폼 벤더인 하이스팟(Highspot)에 따르면 마케팅 콘텐츠의 70%를 활용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소셜 미디어 또한 실패한 마케팅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
지루하게 방대하기만 한 콘텐츠가 마케팅 팀에 성공을 안겨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다행히 마케팅 기술 부문에서도 콘텐츠 마케터들을 잊지 않았다. 콘텐츠 마케터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툴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CMO의 10년(Decade of the CMO)이라는 백서에서 FC(Foundation Capital)은 일련의 콘텐츠 생성 벤더 목록을 정리해 제시하고 있다. 스카이워드(Skyword), 라이터액세스(WriterAccess), 스크립티드(Scripted) 등), 콘텐츠 조정(우버플립(Uberflip), 리스틀리(Listly), 큐레이터(Curata) 등), 작업 흐름 관리 분석(버퍼(Buffer, 콘텐틀리(Contently), 카포스트(Kapost) 등), 지원 관리(다이나믹시그널(DynamicSignal), 인플루이티브(Influitive), 클라우트(Klout) 등이다.

예를 들어, 부킹스위트는 하이스팟을 이용해 영업 프레젠테이션의 파워포인트(PowerPoint) 슬라이드 등 어떤 콘텐츠가 가장 효과적인지 파악한다. 하이스팟의 분석 엔진은 영업직원이 특정 측면을 대상으로 삼기 위해 변경하고 수정했다 하더라도 콘텐츠를 식별하고 점수를 매긴다. 유효성에 대한 이러한 통찰은 다시 콘텐츠 생성 단계로 되돌아가 성과를 향상시키게 된다.

유크셀은 "우리의 마케팅 콘텐츠 품질이 바뀌고 있다. 영업직원들이 우리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그들의 변경사항을 개정판에 적용해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브라이트엣지의 분석 엔진은 SEO, 사회적 참여도, 주제 관련성 등을 이용해 마케터의 콘텐츠 생성을 돕는다. 미디어 기업 펜웰(Penwell)은 브라이트엣지를 이용해 매월 약 1,500여 개의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홈디포(Home Depot)는 브라이트엣지를 이용해 자사의 콘텐츠가 검색 페이지의 상단에 노출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자동화, 분석, 효율성 툴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마케팅은 여전히 노동 집약적인 활동이다. 브라이트엣지의 CEO 짐 유는 "소프트웨어가 콘텐츠를 작성하지는 않는다. 마케팅 콘텐츠는 인간의 개입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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