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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이종교배'··· 윈도우·맥·블랙베리에서 안드로이드 앱 이용하기

2013.02.08 James A. Martin  |  CIO

안드로이드, 아이폰, 블랙베리, 윈도우 폰...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 결정이 그리 어렵지 않은 날이 조만간 올지도 모른다. 핵티비스트 문화에 의해서다.

일단의 개발자와 해커들이 플랫폼 간의 장벽을 허무는 장벽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일부는 이미 실현된 것도 있다. 안드로이드 앱을 블랙베리 10 스마트폰, 윈도우 8 PC, 맥에서 구동시키기 등이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윈도우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도록 하기, 윈도우 PC에서 아이폰/아이패드 앱을 구동시키기 등의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단언하기는 어렵다. 이미 구현 가능한 서비스들이 있지만 호환성이 완벽히 지원될지도 마찬가지다. 다음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들을 통해 미래를 점쳐보자.



윈도우 8 PC와 맥에서 안드로이드 앱 구동
블루스택스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라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있다. 윈도우 8 및 맥 OS X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애뮬레이션 모드로 구동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심지어 사용자는 운영체제 환경을 넘나들 필요도 없다. 그저 안드로이드 앱 아이콘을 클릭하면 실행된다. 블루스택스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윈도우 8 및 맥용 소프트웨어(현재 베타 상태)는 최근에야 등장했다.

블랙베리 플레이북/블랙베리 10에서 안드로이드 앱 구동
블랙베리 플레이북 태블릿과 신형 블랙베리 10 OS는 런타임 '안드로이드 플레이어'를 갖추고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그러나 동작을 위해서는 원하는 안드로이드 앱이 '수정'되거나, '재포장'되어야 한다. 회사는 개발자들에게 전혀 어렵지 않은 작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 모든 안드로이드 앱이 호환되지는 않는다. 아울러 앱에 따라서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사이드로드'해야하기도 한다. (최초의 블랙베리 10 기기는 3월 중순 경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에서 윈도우 소프트웨어 구동
'와인' 프로젝트는 최근 안드로이드용 와인 초기 버전을 공개했다. 무료이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뮬레이터는 아니다)인 와인은 비윈도우 기기에서 윈도우 소프트웨어를 돌릴 수 있도록 해준다. 대상에는 리눅스 컴퓨터도 포함돼 있다.

이 프로젝트의 최고 개발자는 안드로이드에서 네이티브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가까운 미래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와인은 무료다. 그러나 모든 윈도우 프로그램을 동작시킬 수 있을 가능성은 낮다. 최소한 일정 수준의 조작이 필요할 가능성이다. 한편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에 윈도우 앱을 구동시킬 수 있는 서비스들이 있다. 온라이브 데스크톱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무료는 아니다.

윈도우 PC에서 아이패드 앱 구동
애플의 iOS 생태계는 이른바 '폐쇄된 정원'이다. 하지만 최소한 그 정원을 확장하려는 해커들이 있다. 프레웨어 아이패디언(iPadian)은 윈도우 컴퓨터에서 어도비 에어를 이용해 아이패드 앱을 동작하게 해줄 것이라는 약속을 담은 소프트웨어다.

물론 이를 이용할 때 애플의 공식 앱 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다. 아이패디언은 이에 대비해 독자적 앱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물론 이에 따른 보안 위험성은 어쩔 수 없다. 만약 시도하려 한다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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