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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로 개명한 지그비 얼라이언스, 새 스마트홈 표준 ‘매터’ 발표

2021.05.12 Brian Cheon  |  CIO KR
지그비 얼라이언스가 11일 스마트홈 기기 및 시스템에 대한 새 오픈소스 표준을 발표했다. 과거 프로젝트 칩(Project CHIP ; Connected Home over IP)으로 알려졌던 이번 매터(Matter) 표준은 아마존과 구글, 시그니파이(필립스 휴), 스마트씽스(SmartThings) 및 여타 스마트홈 시장의 주요 업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지그비 얼라이언스의 이름도 바뀌었다. 이제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이다.

CSA 회원자의 제품 관리자 및 경영진은 미디어 행사에서 이번 매터 표준이 완성됐으며 테스트 준비 상태라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첫 번째 매터 제품은 2021년 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 조명, HVAC, 출입 통제(도어록, 차고개폐기 등), 주택 보안(동작 감지기 및 허브), 창문 개폐기 등의 범주에서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매터 브리지(Matter bridge)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방침이다. 이는 다른 표준에 기반한 IoT 제품이 매터 생태계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기기다. 기존 스마트홈 기기를 보유한 얼리어답터들에게 의미가 있다. 


매터 로고. 지원 제품의 상호운용성을 의미한다. 

매터는 와이파이, 이더넷, 쓰레드(Thread)와 같은 기존 네트워크 기술에서 실행될 수 있는 IP 기반 프로토콜이다. 연맹 측은 매터 장치가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를 사용해 쉽게 설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기기 스스로의 정체와 가능 작업을 서로에게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복잡한 구성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다중 관리자’(multi-admin)이라는 매터의 기능은 애플 홈킷이나 아마존 알렉사와 같은 다양한 생태계의 제품이 최종 사용자의 복잡한 작업없이 함께 동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중 관리자는 또 제어 계층을 설정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다양한 제어 수준으로 가정의 스마트 제품에 연결하도록 돕는다. 

매터를 지원하는 스마트홈 제품에는 상호 운용성을 의미하는 고유한 로고가 부착된다. 한편 CSA 측은 기존 지그비 표준과 관련해 지속적인 개발을 약속했다. 즉 지그비가 이내 소멸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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