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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잃을 수도…' CMO 아젠다 된 사이버보안

2016.07.08 Brad Howarth  |  CMO
사이버공격이 발생했을 마케팅 임원이 관심을 가지고 브랜드 전략과 안전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회사의 사이버보안 방어에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항목에 '높은' 점수를 주는 마케터는 많지 않다.

그러나 호주에서 설립됐으나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옮긴 협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틀라시안(Atlassian)의 마케팅 책임자 카릴루 디트리히는 업무 일부로 사이버보안을 지원하고 있다. 디트리히는 회사만 걱정하는 게 아니다.

디트리히(오른쪽 사진)는 "사이버 침해 사고가 고객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콘텐츠, 소스 코드, 평판에 미칠 영향을 가장 먼저 우려하고 있다. 고객들의 비즈니스에 우리가 개발한 협업 소프트웨어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과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책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며, 고객 신뢰를 유지 및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보안 위협을 꾸준히 경계하고, 모델링 및 모니터링 하고,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디트리히는 사이버보안 사고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이는 그녀의 팀이 고객에게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투명하면서도 미래지향인 커뮤니케이션 계획 및 해결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녀는 다른 많은 마케터와 달리 회사 보안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디트리히는 "각자 전문성이 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과 소통하는데 두 부서의 전문성이 모두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안 의식으로 무장해야
기술 회사의 마케터에게는 비교적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고객 데이터를 호스팅하고 보호하는 회사라면 더 그렇다. 그러나 IT산업 외부를 살펴봤을 때, 마케팅 부서에서 사이버보안 문제가 언급되는 일은 드물다.

물론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예외이다.

미국에서 소니,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dison), 타깃(Target)을 표적으로 발생한 떠들썩했던 사이버공격은 사이버보안과 마케팅 부서의 관계를 조명했다. 특히 브랜드 가치에 미칠 수 있는 피해가 집중 조명됐다.

마케터들은 자사 브랜드가 언론이나 웹사이트에서 부정적으로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브랜드 안전'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한다. 그러나 브랜드가 인터넷 악당들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만드는 활동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사이버보안 담당 파트너 리차드 버그먼는 기업 이사 및 임원들에게 브랜드와 평판, 신뢰, 사이버보안의 관계에 대해 자주 이야기했다.
 


버그먼은 "기업들이 기존 브랜드 가치를 사이버보안과 사이버보안이 브랜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연결 짓지 않는다. 이사, 임원, 마케터 모두 '사이버'를 위험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 이를 전사적인 위험이나 브랜드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으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이버보안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마케팅 담당자가 주목해야 할 조사 결과가 있다. PwC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전세계에서 발생한 사이버보안 사고 중 브랜드나 평판에 영향을 초래한 사고, 고객 상실로 이어진 사고, 법정 소송을 야기한 사고는 각각 22%, 17%, 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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