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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아웃소싱 / 클라우드

다시 독립 기업으로··· VM웨어, 델로부터 공식 분사

2021.11.02 Brian Cheon  |  CIO KR
VM웨어가 모회사인 델로부터 공식 분사했다. 2016년부터 양사를 이어온 매듭이 풀림에 따라 VM웨어는 다시 한번 독립 기업이 됐다. 이번 분사는 두 기업이 새로운 파트너와 협력하고 각각의 기술을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관측되고 있다. 

재정적 영향도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는 VM웨어의 지분 81%를 매각할 방침이다. VM웨어의 시가 총액은 640억 달러에 상당한다. 참고로 델의 나머지 하드웨어 운영 부문의 가치는 330억 달러로 추산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VM웨어 매출의 약 2/3가 라이선스 및 유지 관리 서비스라는 다소 전통적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VM웨어는 클라우드 기반 모델로 꾸준히 전환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회사는 2025년 1월로 마감되는 회계 연도의 경우 구독에서 창출된 매출이 전체의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양사는 분사 이후 재정적 유연성이 마련된 이후에도 긴밀한 비즈니스 개발 파트너십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VM웨어의 고성능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델 EMC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와 통합한 ‘VM웨어 클라우드 온 델 EMC’와 같은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양사는 엣지, 커뮤니케이션, 5G 등 새로운 영역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며, 델 세일즈 채널을 통한 VM웨어 매출 창출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VM웨어의 라구 라구람 CEO는 블로그를 통해 “증가된 유연성은 우리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의 움직임은 클라우드 산업의 스위스라는 우리의 사명을 강화할 것이며, 우리는 고객에게 최상의 옵션 조합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라고 기술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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