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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의 투자, 2024년까지 6배 증가" BNEF

2016.09.06 Brian Cheon  |  CIO KR
에너지 저장 시장이 빠르게 커질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밝혔다. 1차적으로는 발전 시설에서, 이후에는 기업에서 비용 절감을 추구함에 따라서다.

BNEF는 '글로벌 에너지 스토리지 전망, 2016-2024'(Global Energy Storage Forecast, 2016-2024) 보고서에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의 연간 투자가 2024년까지 6배 성장해 총 8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미 워싱턴주 풀만 슈바이처 엔지니어링 연구소에 설치된 1MW, 4MW 바나듐(Vnadium) 플로우 배터리. 유니에너지 테크놀로지(UniEnergy Technologies)가 제조해 아비스타 유틸리티(Avista Utilities)가 소유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에너지 저장 설비의 총 용량은 450억 와트(81GWh)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력 시스템에 퍼올려진 용량은 제외하고서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인도, 미국, 중국, 유럽이 글로벌 에너지 스토리지 용량의 7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까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의 총 투자액은 440억 달러로 추산됐다. 참고로 같은 기간 동안 발전 설비에 투자될 것으로 관측되는 금액은 3.9조 달러다.

BNEF 선임 애널리스트 로건 골디-스콧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 에너지 시스템이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전 시설이 30~50MW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설치해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시간에 활용하는 양상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2021년부터는 기업이나 가정이 에너지 저장 설비 분야의 최대 수요처로 부상한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파워월 배터리 시스템이 벽면에 부착된 가구.

골디-스콧 애널리스트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직접 발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설치 이후에는 효율성 향상을 위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DC는 향후 10년 동안 주류 에너지 저장 기술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까지 설치되는 에너지 저장 설비의 80%를 점유한다는 전망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이 가정 및 기업 현장에 설치될 것이라고 IDC는 예측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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