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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부터 비용까지’ BYOD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2012.12.17 Tom Kaneshige   |  CIO

BYOD 프로그램이 분명 회사의 대차 대조표에서 스마트폰 비용을 없애줄 것이다. 하지만 회사 소유 스마트폰에서 전환하는 많은 회사들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 BYOD의 숨은 비용과 BYOD가 귀사의 비즈니스 업무에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전하고자 한다.

한 IT기업이 600여 명의 직원들을 새로운 BYOD 스마트폰 프로그램에 참여시킨 결과, 이에 따르는 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것을 경험했다. 첫 해에만 자그마치 30만 달러가 넘는 예산이 초과됐다며 이 기업의 비용 절감을 도왔던 모바일 컨설팅 업체 네트워크 소싱 어드바이저(Network Sourcing Advisors)는 전했다.

“대단히 충격적인 결과였다”라고 네트워크 소싱 어드바이저의 파트너 데이빗 쇼필드는 말했다.




그러나 네트워크 소싱 어드바이저가 간접 비용을 밝혀내 포괄적인 비용 절감 정책을 펼친 결과 BYOD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제 BYOD에 들어가는 비용은 예전에 회사에서 직접 스마트폰을 나눠줄 때보다 아주 약간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들도 위 기업과 마찬가지 상황을 겪을 수 있다. 여기저기 들어가는 간접 비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 기업이 정해놓은 하한선을 위협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BYOD를 해서는 안 된다는 건 아니다. 그저 이 문제를 논할 때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자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IT기업의 가장 큰 실수는 직원들이 스스로 자제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소싱 어드바이저는 가족 할인, 핸드폰 업그레이드, 중도해약금, 필요 이상의 데이터 플랜 사용, 수천 달러의 해외 데이터 요금 등 회사 BYOD 정책을 악용한 사례를 많이 찾아내었다.

이에 네트워크 소싱 어드바이저에서는 BYOD 지출 리포트를 쓰는 사람에게 매월 추가적으로 돈을 지급했다. BYOD 지원금을 꼼꼼히 살피고 여전히 추가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여겨질 경우, 해당 직원은 초과 금액이 업무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절차를 충분히 밟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쇼필드는 “이 덕분에 회사측에서 엄청난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 전체적인 비용은 아직도 필요 이상이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불필요한 지출이 있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용 절감, BYOD의 혼합된 메시지
회사에서 직접 핸드폰을 나눠 줄 때보다 직원들의 핸드폰을 그대로 사용하게 하는 BYOD정책에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완전히 위배된다. 어쨌든 BYOD를 하면 회사가 핸드폰을 사 줄 필요도 없어졌는데, 돈을 아껴야 마땅하지 않은가?

(사실, 많은 업체들이 비용 절감 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BYOD를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텔은 BYOD직원 한 명당 한 해 7,500달러, 시간으로 따지면 매일 57분 정도의 추가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이러한 BYOD정책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1인당 2,500달러 정도라고 인포월드 보고서에서 밝힌 바 있다.)

시스코나 VM웨어,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같은 하이테크 업체들도 점차 BYOD스마트폰을 도입하고 있으며,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올 해도 일곱 자리 금액(수백만 달러)을 절약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라고 VM웨어 CIO 마크 에건은 올 해 초 필자와의 대화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모든 BYOD가 반드시 이처럼 성공적이리란 법은 없다.

지난 달 뉴클리어스 리서치(Nucleus Research)는 2013년도에 BYOD가 하향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실적으로 BYOD는 지원 비용, 범법 위험, 추가 비용 등으로 인해 이렇다 할 투자 또는 생산성 수익 없이 비용만 증대시키는 경우가 많다. 2013년에는 CFO들이 BYOD의 득과 실을 면밀히 따지게 되면서 재정적으로 훨씬 안전한 기업 보급 휴대기기로 전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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