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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CIO가 흔히 놓치는 우선순위

2022.04.11 Bob Lewis  |  CIO
기업의 최고 경영진에게 올바른 목표를 바라보도록 안내해야 한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CIO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역량일 수 있다. 

CIO로서 살아남고 싶은가? 적절한 우선순위가 필요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CIO에게 있어서 지금 바로 이 순간 일반적인 상위 5개 우선순위는 아마 다음과 같다.
1. 보안.
2. 보안.
3. 보안.
4. 보안.
5. 보안은 말할 것도 없이 당연하다.

무엇이 빠졌을까? “모든 것이 빠졌다”라는 답이 떠오른다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할 수 있겠다. 

오늘날의 CIO에게 있어서 보안은 양날의 검이다. 하나의 날카로운 날은 보안에 대한 투자 부족이다. 과거, 보안에의 지나친 투자 부족은, 큰 재정적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더 높은 침투 위험을 의미했다.

그런데 랜섬웨어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 보안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는 것은, 비즈니스가 완전히 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따라서 보안에 대한 투자 부족은 하나의 날카로운 날이다.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부족이다.

IT 리더십의 실제적인 위험
이제는 뻔한 말일 수 있겠지만 기업에게 ‘디지털’은 매우 중요하다. 정보 기술을 활용하여 매출과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면 공격적인 경쟁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회사의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다.

이른바 홉슨의 선택(Hobson’s choice)이다. '한 방에 비즈니스가 망할 위험' vs. '느리지만 고객, 시장, 소비자 인지도의 상실로 인한 치명적인 위험'인 것이다.

위험 관리에 대한 이런 격언이 있다. ‘성공적인 예방은 위험의 부재와 구분할 수 없다.’ 즉, 그 누구도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보안 팀에게 일을 잘 했다고 축하하지 않으며, 그 누구도 회사를 계속 보호하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묻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IT의 예산 승인자들은 위험을 과장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20년 전 세상을 뒤흔든 Y2K 해프닝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노서치와 차지백이라는 책략
상황이 암담하게 느껴지는가? 아직 항복하지 말 일이다. 대안이 있다. 매력적인 접근법들이 일부나마 있으며, 적어도 완전히 포기하는 것보다 낫다.

우선 NoSuch 책략, 즉 ‘IT 프로젝트 따위는 없다(There’s No Such Thing as an IT Project)’를 천명한다. 오늘날의 정보 보안 문제가 있든 없든 이를 추장해야 한다.

NoSuch의 핵심은 이른바 ‘IT 프로젝트’가 실제로 비즈니스의 일부를 다르게 그리고 더 개선되게 운영하도록 하는 시도이다. 즉, 비즈니스 프로젝트라면 IT 예산에서 지출되어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 이익을 얻는 부서가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 즉, 정보 보안에 필요한 예산 증가가 IT 예산을 갉아먹어서는 안 된다.

차지백. 회사의 경영진이 차지백 메커니즘을 통해 정보 보안이 비즈니스 혁신 아이디어와 리소스를 두고 경쟁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차지백과 NoSuch 책략의 차이점은 미묘하지만 중요하다 NoSuch 접근의 경우, 비즈니스 변화에 대한 IT의 개입은 비즈니스 기회를 확인하고 주도하면서 동등한 협업자로서 이뤄진다.

반면 IT가 서비스에 대해 차지백을 실시하는 접근법은, 전략적 기회를 확인하고 내부적인 비즈니스 변화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리더십 역할을 포기하게 된다. 대신에 IT가 단순히 명령을 받는 대상에 가깝다.

보안 지출 해결을 위한 대체 전략
한 가지 옵션이 더 있다. 정보 보안에 대한 책임을 CIO에게 보고하지 않는 그룹으로 재할당하는 것을 제안할 만하다. 적당한 잠재 후보는 기업 위험 관리(ERM) 활동과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이것을 ‘SEP 갬빗(Someone Else’s Problem)’라고 부른다. 비즈니스 전체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기적인 관점에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는 꽤나 장점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어느 정도 비즈니스적 이점도 있다. 정보 보안에 대한 책임을 재할당하면 새로운 책임자가 추가적인 재정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IT가 돈 먹는 하마라는 일반적인 불만을 기피할 수 있다.

NoSuch 책략, 차지백, SEP 갬빗 등 3가지 대안의 목표는 같다. 정보 보안 및 새로운 역량에 대한 투자가 임원의 시간과 관심을 두고 직접적으로 경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 의사결정자가 적절한 대상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스킬이 CIO의 성공의 핵심이다.

* 저자 밥 르위스는 IT 및 비즈니스 가치 창출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IT 컨설턴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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