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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인터뷰도 프로답게··· 미묘한 질문 15가지와 대응법

2016.09.22 Sharon Florentine  |  CIO
채용 인터뷰를 앞두고 있다면, 연습을 고려해보자. 특히 뻔한 질문을 경시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뻔한 질문이 일자리를 안겨주거나, 반대로 날려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까다롭고 미묘한 구직 면접 질문 15가지와 이에 대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1. 스스로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주시겠습니까?
뻔한 질문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생각보다 까다로운 질문이다. 일단 실제 취미인 뜨개질이나 키우는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그 동안 경력을 장황하게 나열하는 것도 금물이라고 릭 질스는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Job! )>와 <홍보하라! 경력이 자신을 알려주지 않는다(Promote! Your work doesn't speak for itself)>라는 책을 쓴 구직 전략 컨설턴트 겸 전문 연사다.

질스는 성과(실적)에 중심을 둔 이력서 준비를 권장했다. 채용 담당 매니저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성과 4가지를 강조해야 한다. 그래야 이에 관해 더 자세히 이야기 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질스는 "회사에 수익을 가져오거나, 비용을 절약해준 사례 등을 보여줘야 한다. 자신이 어떻게 가치를 창출했는지 간결하면서도 설득력 높게 홍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후 해당 일자리에 이런 성과와 경험이 부합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 어디에서 구인 정보를 얻었습니까?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저의가 숨어 있는 또 다른 질문이다. 퓨처 워크플레이스(Future Workplace)의 댄 슈와벨(Dan Schawbel) 파트너 겸 조사 담당 디렉터는 '지인 추천’(referral)이 인재 채용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고용주가 많기 때문에 지원한 회사의 인맥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 조사 및 인력 관리 컨설팅 회사인 퓨처워크와 커리어 및 리크루팅 마켓플레이스인 비욘드 닷컴(Beyond.com)이 최근 발표한 '구직자의 딜레마(Active Job Seeker Dilemma)'라는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구직자 4,374명과 HR 전문가 129명 중 지인 추천(을 인재 채용에 최고의 방법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71%에 달했다. 슈와벨은 네트워크(인맥)를 이용하면 잠재적인 고용주에게 자신이 성과를 일궈낼 수 있는 소프트 스킬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 팀웍은 직업은 물론 일생에 필요한 능력이다. 사람들은 인맥을 넓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 국한돼서는 안 된다. 그냥 아는 사람과도 인맥을 쌓아야 한다. 공감대를 찾아, 점심이나 커피를 마실 약속을 잡아야 한다. 이런 관계를 이용,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벤트나 신문 기사, 또는 우연한 기회로 구인 정보를 알게 됐다면, 자신이 그 자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자신이 최적의 후보자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3. 우리 회사에 대해 무엇을 알고 계십니까?
아마 지원한 회사에 대해 조사를 했을 것이다.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러나 질스는 일반적인 정보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간행물, 신문, SEC 등록 자료(상장 기업의 경우)를 조사해 추진하고 있는 사항을 확인하고, 전략과 이니셔티브를 분석하고, 기업 사명과 그 이면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파악해야 한다. 또 문화는 중요한 차별화 요소다. 따라서 지원한 회사의 문화를 파악하고, 그 회사의 문화에 어느 정도 부합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질스는 "이런 노력을 통해 경쟁자를 앞설 수 있다.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알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 또 이후 회사의 성장 패턴에 맞게 답변을 조정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4. 직무와 관련된 가장 큰 강점은 무엇입니까?
성과와 성취, 스킬, 경험을 강조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하는 질문이다. 단순히 면접관이 듣고 싶어하는 대답을 하는 것을 넘어, 일자리와 관련된 대답을 해야 한다. 또 단순한 '커뮤니케이션'보다 구체적으로 답변해야 한다.

5. 당신이 생각하는 약점은 무엇입니까?
누구나 몇 번은 들어봤을 뻔한 질문이다. 그러나 "지각을 자주 합니다” “협력 능력이 미흡합니다" 같은 대답은 금물이다. "전 약점이 없습니다"라는 대답도 마찬가지다.

직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런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하고 있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답변이다. 예를 들어, 공석에서 말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면, 토스트마스터(Toastmater)나 다른 조직에 가입해 이와 관련된 능력을 연마하고 있다고 대답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6. 커리어에서 가장 큰 성취는 무엇입니까?
자신이 일궈낸 성과와 성취를 더 상세한 내용과 객관적인 데이터로 강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질문이다. 가능할 경우전 직장을 찾아가 자신이 창출하거나 절약한 자원, 매출, 경비에 대한 정량화된 자료를 수집하면 좋다.

질스는 "전에 근무하던 금융 회사를 찾아가 확인한 결과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회사의 경비를 수백만 달러 절약하고, 인력과 자원을 자유롭게 만들어 수천 맨아워(Man-hour)를 다른 업무에 재배정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발견한 구직자가 있었다. 가능하다면 이처럼 데이터를 확인해 정량화해야 한다. 고용주는 구직자가 회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절약해주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 줄지 알고 싶어한다"라고 설명했다.

7. 업무 중에 직면한 도전과제와 갈등, 이에 대처한 방법에 대해 말해 보십시오.
직장 생활 동안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갈등이 발생하고, 도전과제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고용주는 이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알고 싶어한다. 자신의 개성과 다른 사람의 개성이 충돌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까? 어려운 결정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또는 어떻게 대응할까? 이에 대한 상황을 설정하고, 여기에 대응한 방법을 이야기하되, (가급적이면) 상황이 해결된 사례를 언급하는 것이 가장 좋다.

8. 5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십시오.
슈와벨에 따르면, 승계 계획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경력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갖는 것이 아주 중요해졌다. 채용 담당 매니저는 구직자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했는지 알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야망, 커리어 목표가 일자리와 부합하는지 평가하고, 성장을 계획한다. 퓨처 워크플레이스의 '구직자 딜레마' 설문에 따르면, 이는 기업들이 점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부분이다.

슈와벨은 "직원들에게 커리어 발전 계획이 없는 경우, 회사는 이들을 내보낼 생각을 시작한다. 직원들의 스킬과 경험, 관심사를 우선시하고, 이들의 커리어 성장과 개발 계획을 지원하는 것이 기업에도 큰 이익이 된다. 이는 기업들이 종종 어려움을 겪는 '조직 문화와의 일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업은 내부에 우수한 인재가 많다면, 이들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인재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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