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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CTO와의 젠(Zen) 일문일답 "고성능 x86 경쟁 재개"

2016.08.23 Gordon Mah Ung, Mark Hachman  |  PCWorld

새로 발표된 젠(Zen)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성능에 놀란 PCWorld는 AMD CTO 마크 페이퍼마스터 로부터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은 길이를 조금 줄이고, 내용을 명확하기 만들기 위해 인터뷰 전문을 조금 편집한 내용이다. 젠 프로세서에 대한 더 자세한 기술 정보는 젠 성능 보고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PC월드 : 지금까지 인터넷에는 젠 성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인텔 아이비 브리지보다 못할 것이라는 주장들이다. 그런데 인텔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페퍼마스터 : 1년 전, 아마 5월 정도로 생각되는데, 금융 분야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IPC((Instruction Per Clock) 40% 향상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자 못 믿겠다는 표정들을 지었다. 그러나 능력 있는 인재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AMD에서 자부심이 아주 강한 팀이었다. 그 동안 설계에서 많은 성과를 일궈냈던 팀이다.

발표 행사에서 설명했듯 계속 혁신을 거듭해 왔다. CPU 성능에 격차가 생겼었는데, 이를 되돌렸다. 팀이 큰 공을 세운 것이다.

얼마나 오랫동안 젠을 개발한 것인가?
4년 정도이다.

인텔과 '체스 게임'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텔이 젠과 관련된 기사들을 읽으면, 내일 당장 가격을 인하할지 모르겠다. AMD는 젠의 경우에도 계속 낮은 가격에 물량으로 승부할 것인가? 아니면 가격을 높여 더 많은 이윤을 남길 계획인가?
제품 가격 결정은 짐 앤더슨의 책임이다. 아무튼 우리가 오늘 보여주려 한 것은 간단하다. 불안과 불확실성, 의심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OEM 및 ODM과 협력하고 있다. 오늘 제시한 일정에 맞춰 제품을 출하하면, 시장의 신뢰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 있다. NDA 아래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제한된 정보만 볼 수 있다. 젠 코어가 진짜이고, 제시한 성능 목표를 달성한다면, 시장은 의구심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달성했다. 달성했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했고, 동시에 이를 시연으로 입증해 보였다.

지난 몇 년 간 중단됐던 CPU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인가?
항상 경쟁, 다른 말로 하면 CPU 전쟁이 있었다. 우리는 CPU 로드맵에서 우수한 효율성을 추구해왔다. 앞선 세대인 엑스카베이터(Excavator) 코어를 보면 알 수 있듯, '스위트 스폿'을 공략하면 놀라운 성과를 일궈낼 수 있다. PC 시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엑스카베이터를 이용하는 7세대 APU 중 일부를 생각해보라. 20나노이다. 와트당 성능(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 라데온 그래픽을 지원하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이전 세대보다 훨씬 길다. 전쟁이 재개된 분야는 고성능 분야이다. 우리는 다시 고성능 x86과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정도의 고성능을 고려하지 않는 보통 사용자는 어떤가? 쿼드코어 젠은 언제 출하되는가?
행사에서 발표한 데스크톱 구성을 시작할 것이다. 젠 출하가 완료되면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제품도 보급되기 시작할 것이다. 2017년 하반기에 젠 코어를 이용한 APU가 등장할 것이다. 아직은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에는 시기 상조이다. 세부 사항이 공개될 때면 모바일 PC 시장에도 젠 프로세서가 보급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성능을 갖춘 젠 기반 노트북 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다는 말인가?
확장성을 염두에 둔 설계이다. 두 부분이 중요하다. 마이크로아키텍처와 설계 방법론이다. AMD의 이전 세대 코어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는데, 그 동안 FinFET은 없었다. AMD의 파운드리와 인텔 파운드리의 격차가 계속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AMD로 하여금 에너지 효율성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유도했다. 우리는 이 모두를 젠 코어 설계에 적용했다. 그리고 FinFET을 이용했다. 이를 결합해서 확장성을 달성할 수 있었다.

명확히 하기 위해 묻겠다. TDP(Thermal Design Power)가 인텔과 경쟁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무슨 의미인가? TDP 수치로 경쟁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
짐 앤더슨이 발표한 것처럼, TDP 수치로 경쟁할 계획은 없다. 출하하는 각 제품에 따라 달라지는 사양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경쟁력 있는 코어와 경쟁력있는 설계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생태계에 적용하겠다는 의미이다. 폼 팩터와 제품 사양도 마찬가지이다.

태블릿 또한 해당되는가?
이번 세대 제품을 기반으로 한 APU를 의미한다. 2017년 하반기에 구현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폼 팩터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기는 시기상조이다. 그러나 APU는 확실하다. 노트북 컴퓨터 시장에서 이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핵심 영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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