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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 생산성 ↑" 회사·직원에 득이 되는 타임오프제

2015.01.12 Sharon Florentine  |  CIO

투명하고 관대한 타임오프(Time Off)제도는 직원들의 예고된 부재나 갑작스런 부재에 대해서도 업무 계획에 따라 회사 업무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또 직원들이 좀더 업무에 몰입하고 충성하는 생산적인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다.

(*타임오프제도는 노조원들의 활동 가운데 단체교섭 활동시간과 고충처리 활동, 산업재해 처리와 예방활동 등 노무관리적 성격의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함으로써 회사가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뜻(네이버 지식백과 참고)하나, 이 기사에서 말하는 타임오프제도는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어 원문의 말을 그대로 사용했다 - 편집자 주)


이미지 출처 : Thinkstock

기업이 투명하고 정확하며 유연한 타임오프제도를 도입하면, 직원들의 예고된 휴가에 맞춰 경영 성과를 높이고 예기치 않은 부재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몰입도, 충성도,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크로노스(Kronos)가 최근 발표한 '직원의 부재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Total Financial Impact of Employee Absences)' 조사는 직원 결근이나 부재가 동료와 상사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대체 인력과 초과근무에 미치는 영향, 유급 휴무의 직간접 비용, 직원 결근이나 부재를 관리하는 정책과 절차의 중요성 등을 연구했다.

이 조사는 크로노스가 SHRM(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에 의뢰해 2014년 봄 온라인에서 총 1,2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장 내 스트레스 감소
크로노스의 사업 부문인 워크포스 인스티튜트(Workforce Institute)의 이사인 조이스 마로니는 조사 결과, 직장 내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인력 부족이며, 생산성 감소, 직원 불만 증가, 이직, 이로 인한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고 언급했다.

결근은 동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근으로 동료들의 생산성은 유럽의 경우 24%, 멕시코의 경우 40.3%가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사들의 생산성은 미국이 15.7%, 멕시코가 26%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응답자의 69%는 예기치 않은 결근이나 부재가 업무 부담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 61%는 스트레스가 높아진다고 대답했다.
• 59%는 다른 사람의 업무에 방해가 된다고 대답했다.
• 48%는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진다고 밝혔다.

모든 직장인들이 휴가, 재충전, 병가 등 예기치 않은 일들을 처리하고, 재충전을 하는 등 다양한 이유에서 휴무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결근이나 부재는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마로니는 "결근이나 부재, 회사 전체와 사업부문 등에 끼치는 영향을 추적하면 생산성을 높이고, 컴플라이언스 위험을 최소화하며, 결근율을 높이는 문제들을 극복해 팀워크와 사기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휴무제의 특성은 무엇일까? 현재 적용하고 있는 타임오프제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이를 개선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직원에 후한 타임오프제
유급 휴가는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큰 복리후생 중 하나다.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를 이용하도록 허가해야 한다.

마로니는 "이는 신뢰와 몰입,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이직률 하락을 낳는 중요 복리후생이다.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하고, 회사가 직장 밖 생활을 배려한다고 여길 때, 더 열심히 생산적으로, 몰입해 일할 의지를 갖는다"고 말했다.

베라코드(Veracode), 베스트바이(Best Buy), 넷플릭스(Netflix) 등과 같이 무제한 타임오프 정책을 도입하는 것은 어떨까? 킨 HR(Kin HR)의 창업자이자 제품 담당 관리자인 크레이그 브라이언트는 회사 웹사이트에서 써 있는 무제한 타임오프제가 이론적으로는 합리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명확히 규정된 정책이 없을 경우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근무 시간이 길어지며, 피로가 커지고, 직원 이직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트는 "타임오프제에 대한 제약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을 경우, 직원들은 이를 복리후생으로 생각하지 않아, 사용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결과 근무 시간이 길어지는 반면 재충전 시간은 짧아지고, 이직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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