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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조사 | “신흥 시장 M&A 절반 이상 실패”

2012.01.31 Roy Harris  |  CFO world
신흥 시장으로 진입할 방법으로 M&A를 택한 기업들이 위험과 가치 보상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저비용 생산, 천연 자원에 대한 접근, 새로운 시장 개척 면에서 보면, M&A 찬성 의견이 의미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M&A는 혁신적인 교훈과 자본과 함께 모범 사례로도 자주 소개됐다.

잠재적인 반대 의견을 들어보면, 인수가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절반 이하일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이다. 최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M&A 성공률을 측정한 결과, 신흥 시장에서 외부 심사(Due Diligence)를 실시한 M&A의 절반 이상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실패율은 선진 시장보다 현저하게 높은 비율이었다.

PwC의 연구는 자사의 지난해 ‘성장 경제로 가는 인수 기업 가이드'라는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이 연구 결과는 2012년 M&A 전망이라는 주제로 회계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한 12월 PwC 웹캐스트 토론에서도 언급됐다.

PwC는 금융기업과 일반 기업의 CFO 5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했으며 200건 이상의 공개/비공개 M&A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흥 시장으로 진입하려는 기업들 47%가 M&A를 계획했지만, 이들은 향후 1년에서 3년 이내에 인수에 뛰어들 것 같다고 답했다.

M&A 걸림돌 ‘예산과 미국 부채’
향후 12개월 동안 M&A에 대한 가장 큰 장애 요인에 대해 미국의 예산과 채무 문제(31.1 %), 국내총생산(GDP)와 소비 증가율(16.8 %), 중국 시장(7.6 %) 등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2011년 M&A 계획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 40.7%는 “계획을 미뤘다”로, 30.9%는 “이전부터 세운 전략으로 계획대로 진행했다 사용하여 계획을 진행했다”라고 각각 답했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인수를 추진했다고 답한 기업은 14.3%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M&A 유형으로는 인수(30.3%), 자산이나 기업 매각(11.1%), 공채•사채 따위 발행에 의한 자금 조달(9.6%)이 꼽혔다.

'상당한 기회 비용'
PwC는 신흥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M&A 중 외부 심사를 통해 성사되지 못한 거래가 50~60%에 이르는 것으로 측정했다. PwC는 성사되지 못한 M&A의 모든 사례에서 “상당한 기회 비용이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M&A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며 경영진의 관심사를 한동안 묶어 놓으며 시간과 동을 허비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부정적인 요인은 주주들의 투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신흥 시장에서 M&A 실패 비용은 훨씬 더 큰 기회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PwC 보고서는 밝혔다.

그리고 거래가 끝난 후라도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PwC 보고서에 따르면, 이 추가 비용은 M&A 초기 투자비용의 약 50%에 이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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