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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서버와 vSphere, “어느 쪽이 더 쌀까?”

2012.11.21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버 2012와 VM웨어 vSphere 5.1 중 어느 쪽이 더 저렴할까? 계산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총괄 책임자는 최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VM웨어 웹 사이트의 비용 계산기가 특정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워크로드를 가상화하는 데 있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서버가 VM웨어의 대표 소프트웨어인 vSphere보다 더 비싸지 않은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포스트의 제목은 “드디어 VM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비싸다는 것을 인정했다”이다.
 
VM웨어 웹 사이트의 비용 계산기는 분명 특정한 방식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면 윈도우 서버가 VM웨어보다 더 저렴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이 구성에는 100대의 가상머신, iSCSI SAN, vSphere 5.1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저렴한 전기 부동산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가상화 구성이라고 제시했다. 이런 구성으로 비용을 계산하면, VM웨어의 vSphere 5.1 엔터프라이즈 플러스는 25만 7,385달러로 21만 7,226달러인 윈도우 시스템 센터 2012보다 19% 더 비쌌고, VM웨어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보다도 12%가 비쌌다. 하지만 표준 VM웨어 에디션과 비교하면 VM웨어가 7%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및 툴 마케팅 그룹 총괄 책임자인 에이미 바즈두카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저렴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는 2011년 조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VM웨어의 ESX 하이퍼바이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이퍼-V보다 가사엄신 당 20%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는 것. 바즈두카스는 2012버전에서 자사 소프트웨어의 애플리케이션 메모리가 개선됐기 때문에 이런 가정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VM웨어의 홍보부서는 이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에 대한 여러 가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VM웨어의 비용 계산기 웹 페이지는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이 윈도우 시스템 센터 2012에는 없는 수많은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이런 기능으로는 VM 폴트 톨러런스나 동적인 자원 스케줄링, 분산 네트워킹 스위칭 등이 있다.
 
ESG의 애널리스트 마크 바우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을 “기본적으로 흑색 비방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바우커는 어떤 제품이 때로는 더 비싸질 수도 있지만, VM웨어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용자를 찾는 것이 어렵다며, “라이선스에 투자하는 것이고 하드웨어는 이에 따라 가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부서를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관리 기능 때문에 이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VM웨어를 공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VMlimited”란 상품을 판매하는 가상의 영업사원을 내세운 광고를 내놓은 바 있다. 네트워크월드의 존 골드는 이를 마이크로소프트가 VM웨어의 솔루션을 비싸고 구식인 것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벌이는 시도라고 분석한 바 있다.
 
컨설팅 업체인 클라우드 테크놀로지 파트너스의 부사장 존 트레드웨이는 가상머신 당 가격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트레드웨이는 “기업 구매자는 목록 상의 가격과 실제 가격 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가격은 VM웨어가 내세우는 가치가 아니다. 가장 싼 것이 항상 가장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레드웨이는 또 VM웨어나 마이크로소프트보다 훨씬 싸게 가상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많다고 설명했다. 범용 하드웨어를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 상에 설치해 가상머신을 구현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하는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설정과 관리에 좀 더 많은 노력이 투여되겠지만, 그래도 더 저렴하다는 것.
 
그렇다고 윈도우 서버 2012가 기업 환경에 진입할 여지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은 갈수록 멀티하이퍼바이저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의 도입 역시 추진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바우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우커는 전반적으로 볼 때 이런 치열한 경쟁은 업체들의 혁신을 지속시키는 한편, 고객들이 다양화된 시장의이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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