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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성능 관리의 미래를 이끄는 '6가지 주요 테마'

2018.07.09 Larry Zulch  |  Network World
지금은 IT 분야가 흥미진진한 시대다. 수많은 신기술이 등장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전송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바꿔놓고 있다. 클라우드, IoT, 에지 컴퓨팅과 머신 러닝, 모두 기업 조직에 비즈니스 수행 방법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기술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적절히 기능하는 네트워크, 이른바 “네트워크 연속성”에 대한 의존성이다. 네트워크 연속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구성 요소는 가시성이다.

새로운 기술은 항상 네트워킹 모범 사례를 좌우한다. 광범위한 비즈니스 목표와 활동이 IT에 의존하는 만큼 네트워크 성능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성패를 가르는 사안이다. 따라서 정보에 근거한, 전략적인 네트워크 관리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최신 업계 동향을 항상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EMA(Enterprise Management Associates)는 이런 동향을 파악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최근 네트워크 관리 연구 보고서 2018년 판을 발행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폭넓은 영향과 네트워킹 툴셋 문제부터 운영(넷옵스-NetOps)과 IT 보안의 융합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관리 프로세스와 이런 프로세스가 기업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바꾸고 있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테마를 볼 수 있다.

6가지 핵심 네트워크 관리 트렌드와 조직에서 이 트렌드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새로운 IT 이니셔티브가 네트워크 관리 우선순위에 영향을 미친다
과거 몇 년 동안은 서버 가상화가 네트워크 의사 결정을 가장 크게 좌우했다. IT 전문가의 거의 절반(49%)이 2016년 가장 중요한 이니셔티브로 서버 가상화를 꼽았다. 그런데 불과 2년 후인 2018년 연구에서는 양상이 달라졌다.

EMA에 따르면 지금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인프라 서비스(IaaS)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니셔티브가 네트워크 관리 의사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변화는 당연하다. 이러한 기술은 네트워크 관리 프로세스에 여러 가지 효율성과 복잡성을 더하기 때문에 기업은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전체적이고 심층적인 시야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네트워크 복잡성이 높아지면 성능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복잡성 역시 높아진다. 하나의 트랜잭션은 무선, 유선, 가상 네트워크를 오가고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갈 수 있다. 네트워크 트랜잭션이 실제 네트워크, 가상 환경, 클라우드를 거쳐 이동하는 동안 모든 구역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면 네트워크 문제가 어디서 발생하든 효과적으로 식별, 해결할 수 있다.

2. 클라우드 서비스가 모니터링 문제를 야기한다
클라우드 도입이 늘면서 클라우드가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IT 의사 결정자의 중요한 관심 영역이 되고 있다. 네트워크에서 가장 주도적인 워크로드 유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EMA 설문 참가자의 60%는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트래픽이라고 답했다. 총 네트워크 트래픽 볼륨에서 외부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가깝다(45%).

클라우드 포화 상태에서, 특히 필요한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네트워크 성능 모니터링과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실제로 네트워크 관리자 중 기존 솔루션만으로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감시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대부분의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은 아예 그러한 기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거의 60%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모니터링과 문제 해결 툴을 구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14%는 현재 적절한 솔루션을 찾는 중이라고 답했다.

적절한 종류의 클라우드 가시성 솔루션은 클라우드의 현재 사용처에 따라 달라진다. SaaS 기능에는 밖에서 안으로의 서비스 수준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고, AWS나 애저와 같은 IaaS 플랫폼은 해당 플랫폼에서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모니터링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등장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의 성능을 더 정확히 살피는 가시성에 대한 부정할 수 없는 수요를 촉발했다는 것이다.

3. 넷옵스를 괴롭히는 짜깁기식 관리 솔루션
2018년 넷옵스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단편화된 관리 솔루션이다. IT 팀의 거의 1/3이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11개 이상의 툴을 사용한다. 무려 11개이다!

거의 절반(49%)은 4~10개의 툴을 사용 중이다. 혼잡한 솔루션 묶음에 의존하는 네트워크 팀은 네트워크 문제를 탐지할 가능성은 낮고, 매년 상당 규모의 네트워크 서비스 중단을 경험할 가능성은 높다. 대규모 툴셋을 사용하는 네트워크 운영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가시성이다. 상호운용성이 적재적소에서 확보되지 않는다. 결국 다수의 전문적인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는 네트워크 팀은 더 적은 수의, 더 기능이 풍부한 솔루션을 사용하는 팀에 비해 심층적인 네트워크 시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산과 자원이 아무리 풍부하더라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운영 팀을 대상으로 많은 수의 툴을 교육시키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대신 사용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며, 많은 경우 가시성과 기능의 손실은 의식하지 않는다. 단편적인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합해서 “툴 난립”을 해결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다.

4. 넷옵스와 IT 보안 기능은 융합 중
넷옵스와 IT 보안 팀이 서로 따로 돌아가던 시절은 오래 전이다. 지금은 이 두 그룹 간의 협업이 몇 년 전에 비해 훨씬 더 보편적으로 이뤄진다.

이 추세를 반영하듯 EMA 설문 응답자의 40%는 IT 보안과 완전히 융합되었다고 언급했으며, 엔터프라이즈의 35%는 보안 위험 감소를 네트워크 관리 성공 측정의 척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또한 대부분의 네트워크 관리자는 네트워크 성능 모니터링과 고급 네트워크 분석을 보안 프로세스와의 통합이 필요한 최상위 운영 항목으로 꼽았다.

넷옵스와 IT 보안의 협업 증대를 이끄는 힘은 무엇일까? 기업은 두 가지 직무가 개별적으로 활동할 때보다 함께 할 때 더 효과적임을 인식했다.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여기서 핵심은 시간이다. 복잡한 IT 서비스 문제의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흔한 이유는 각각 침해와 같은 보안 사고, 그리고 보안 시스템이다(예를 들어 방화벽이 정상 트래픽을 차단함).

보안을 네트워크 안에 구축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넷옵스와 IT 보안의 팀워크 수준은 앞으로 계속 높아질 것이 확실하다. 결국 보안 운영을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 성능 척도의 하나로 간주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5.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데이터 소스는 계속 변화한다
몇 년 전,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성능 관리 진영이 나뉘었던 것을 기억하는가? 넷플로우(NetFlow)파와 패킷파가 맞섰고, 능동이 낫냐 수동이 낫냐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디바이스 로그와 네트워크 요소 API가 맞서 싸웠다. 이제 오래 전의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바로 지난 주 같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네트워크 관리를 위해 무엇이 최선의 데이터 소스인지를 다투는 논쟁은 점차 그 의미를 잃고 있다.

EMA에 따르면 현재 지속적인 네트워크 가용성과 성능 모니터링을 위해 주도적으로 사용되는 데이터 소스는 네트워크 테스트 트래픽, 관리 시스템 API 및 패킷 검사 등이다. 또한 네트워크 문제 해결 작업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데이터 소스는 관리 시스템 API와 패킷 검사다.

현실적으로 네트워크 관리의 미래는 여러 데이터 소스에서 비롯되는 통찰력의 종합에서 찾을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데이터 소스 간의 조화다. 예컨대 MRI와 엑스레이 시스템의 이미지를 비교하는 것이다. 더 높은 수준의 조화는 훨씬 더 많은 통찰력으로 이어진다.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효율적인 시야가 특정 영역에 대한 더 높은 관심을 촉발하고, 이 관심이 구체적인 통찰력과 세부적인 조사로 차례로 이어진다고 상상해 보자.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넷플로우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치를 나타낼 수 있고, 더 깊은 흐름 분석은 문제 영역을 정확히 가리킬 수 있으며 네트워크 패킷은 진정한 근본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

6. 네트워크 관리를 아웃소싱하는 기업들
EMA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의 58%는 최소한 네트워크 관리의 일부 측면이라도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이는 2014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이 변화는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의 지원을 향해 IT 시장의 상당 부분이 이동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엔터프라이즈는 WLAN 네트워킹과 지원, 24x7 네트워크 상태 모니터링, 데이터 센터 모니터링부터 직접 인프라 관리와 구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아웃소싱을 할 것인지 여부의 선택, 한다면 무엇을 아웃소싱할 것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환과 그 이후의 운영 성공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의 질문에 직면한 내부 네트워크 관리자와 외부 MSP 파트너에게는 모든 네트워크 성능 추이와 이상 현상에 대한 심층적인 데이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결론은 가시성 확보
2018년 이러한 중대한 여러 네트워크 관리 테마를 하나로 엮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대답은 조치 가능한 가시성이다. 즉,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네트워크 연속성은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역량뿐만 아니라 얼마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그 일에 대처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내년에도 물론 새롭고 다양한 트렌드를 보게 될 것이다. 한 가지 변치 않는 것은 IT 분야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최신 연구, 트렌드, 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서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조치 가능한 가시성을 통해 네트워크 연속성을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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