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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시장 성장세 둔화 '7% 미만'··· 포레스터 전망

2013.07.19 Computerworld Hong Kong staff  |  Computerworld
중국 실질 GDP 성장률인 7.5%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IT시장의 성장률 역시 올해 7% 미만에 그칠 것으로 포레스터가 전망했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앤드류 바텔에 따르면, 중국 내 CIO들은 중국 경제 성장률이 9%일지 6%일지 가늠할 수 없는 다른 증후들과 은행 대출 긴축에 직면하며 IT구매에 제동을 걸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년까지 중국과 인도는 미 달러 기준 3.7%이며 현지 통화 기준 5.1%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일본의 성장세 둔화를 상쇄하려면, 뭔가 개선해야 한다”라고 바텔은 지적했다.

포레스터는 중국과 인도의 저성장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IT시장 성장률을 4.3%(현지 통화 기준)로 끌어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 일본, 한국의 강세로 경기 침체가 상쇄되긴 하겠지만, 포레스터는 엔화 가치 하락이 예상돼 아태 IT시장이 미 달러 기준으로 하면 3.2% 감소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포레스터는 2013년 전세계 ICT 투자가 2.3%9(미화 기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올 1월 전망치인 3.3%보다 낮아진 수치다. 그러나 2014년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공격적인 5.4%의 성장률을 제시했다.

포레스터에 따르면, 유럽의 침체가 계속되며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돼 미국, 일본, 그리고 일부 신흥 시장이 성장이 상쇄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서 포레스터는 달러 강세로 미국 달러 성장이 계속되며 2% 포인트 이하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IO들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투자를 집중하는 분야는 소프트웨어로, 2013년에 이 분야 투자 증가율은 현지 통화 기준 5.7%에 이르며 2014년에는 7.3%에 달할 것으로 포레스터는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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