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8

인텔 · 에이서 이어 에이수스도 ··· 미니 윈도우 태블릿 진영 합류

Ian Paul | PCWorld


소형 태블릿에 안드로이드 대신 윈도우 8을 설치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은 기꺼이 50달러(약 5만 4,000원)를 더 낼까? 에이서는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에이서스 CEO 제리 쉔은 최근 "올해 말 소형 윈도우 8 태블릿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넥서스 7, 아마존 킨들 파이어 등과 경쟁하기 위해 이 신제품의 가격을 300달러(약 32만 6000원) 이하로 책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윈도우와 오피스의 라이선스 가격을 인하하고 윈도우 하드웨어 사양에서 화면 해상도를 낮추는 등 10인치 이하 소형 윈도우 8 태블릿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올 연말 쯤 출시될 예정인 윈도우 8의 업그레이드인 윈도우 8.1 버전 '윈도우 블루' 역시 소형 태블릿을 위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윈도우 8.1의 스냅(Snap) 기능의 최소 지원 해상도가 현재의 1366 * 768에서 1024 * 768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스냅은 2개의 모던 UI 앱을 나란히 볼 수 있는 윈도우 8의 신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업체들 역시 소형 윈도우 8 태블릿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텔은 신형 베이 트레일 아톰(Bay Trail Atom) 프로세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세서는 새로운 실버몬트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적용해 200달러짜리 윈도우 8 노트북과 태블릿도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인치 서피스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고 아마존은 에이서의 8.1인치 윈도우 8 태블릿을 유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에이서스까지 미니 윈도우 태블릿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블루에 대한 기다림
어쩌면 아마존은 (의도와 달리) 조금 일찍 에이서의 제품을 공개한 것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기 전에 소형 태블릿에 최적화된 '윈도우 블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체들은 x86/x64 프로세서용으로 개발된 윈도우 8을 사용할 지, 아니면 ARM 기반의 윈도우 RT를 사용할지는 저울질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사이에 오랜 기간 계속된 윈-텔 동맹과 윈도우 RT 기기로의 전환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초기 미니 윈도우 태블릿은 윈도우 8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초 삼성은 윈도우 RT 기반의 아티브 탭 제품 판매를 전세계적으로 축소했다. 그리고 에이서는 최근 2013년 말 윈도우 RT 개선 버전을 보고 RT 태블릿 출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서는 당초 6월 이전에 RT 태블릿을 발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RT 판매가 저조한 것을 확인하자 이러한 계획을 취소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윈도우 RT 태블릿 판매량은 20만대에 불과했다. 에이서의 대표 짐 왕은 "솔직히 밝히면 현재의 RT는 제품화할 필요가 없다"며 향후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8 제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PC 업체들은 소형 윈도우 8의 시장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미니 서피스 태블릿과 소형 비보탭(VivoTab) 슬레이트의 판매량 전망에 대해서는 누구도 선듯 예상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는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소형 태블릿에서 오피스 2013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까? 일부에서 추측하는 것처럼 터치 기기용 오피스 모던 UI 버전이 나올까? 아직은 많은 것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도 있다. 올해 남은 기간은 윈도우 태블릿 부문에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editor@idg.co.kr



2013.05.08

인텔 · 에이서 이어 에이수스도 ··· 미니 윈도우 태블릿 진영 합류

Ian Paul | PCWorld


소형 태블릿에 안드로이드 대신 윈도우 8을 설치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은 기꺼이 50달러(약 5만 4,000원)를 더 낼까? 에이서는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에이서스 CEO 제리 쉔은 최근 "올해 말 소형 윈도우 8 태블릿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넥서스 7, 아마존 킨들 파이어 등과 경쟁하기 위해 이 신제품의 가격을 300달러(약 32만 6000원) 이하로 책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윈도우와 오피스의 라이선스 가격을 인하하고 윈도우 하드웨어 사양에서 화면 해상도를 낮추는 등 10인치 이하 소형 윈도우 8 태블릿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올 연말 쯤 출시될 예정인 윈도우 8의 업그레이드인 윈도우 8.1 버전 '윈도우 블루' 역시 소형 태블릿을 위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윈도우 8.1의 스냅(Snap) 기능의 최소 지원 해상도가 현재의 1366 * 768에서 1024 * 768으로 낮아질 예정이다. 스냅은 2개의 모던 UI 앱을 나란히 볼 수 있는 윈도우 8의 신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업체들 역시 소형 윈도우 8 태블릿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인텔은 신형 베이 트레일 아톰(Bay Trail Atom) 프로세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세서는 새로운 실버몬트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적용해 200달러짜리 윈도우 8 노트북과 태블릿도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인치 서피스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고 아마존은 에이서의 8.1인치 윈도우 8 태블릿을 유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에이서스까지 미니 윈도우 태블릿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블루에 대한 기다림
어쩌면 아마존은 (의도와 달리) 조금 일찍 에이서의 제품을 공개한 것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기 전에 소형 태블릿에 최적화된 '윈도우 블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체들은 x86/x64 프로세서용으로 개발된 윈도우 8을 사용할 지, 아니면 ARM 기반의 윈도우 RT를 사용할지는 저울질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사이에 오랜 기간 계속된 윈-텔 동맹과 윈도우 RT 기기로의 전환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초기 미니 윈도우 태블릿은 윈도우 8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초 삼성은 윈도우 RT 기반의 아티브 탭 제품 판매를 전세계적으로 축소했다. 그리고 에이서는 최근 2013년 말 윈도우 RT 개선 버전을 보고 RT 태블릿 출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서는 당초 6월 이전에 RT 태블릿을 발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RT 판매가 저조한 것을 확인하자 이러한 계획을 취소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윈도우 RT 태블릿 판매량은 20만대에 불과했다. 에이서의 대표 짐 왕은 "솔직히 밝히면 현재의 RT는 제품화할 필요가 없다"며 향후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8 제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PC 업체들은 소형 윈도우 8의 시장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미니 서피스 태블릿과 소형 비보탭(VivoTab) 슬레이트의 판매량 전망에 대해서는 누구도 선듯 예상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는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소형 태블릿에서 오피스 2013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까? 일부에서 추측하는 것처럼 터치 기기용 오피스 모던 UI 버전이 나올까? 아직은 많은 것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도 있다. 올해 남은 기간은 윈도우 태블릿 부문에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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