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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다음달 영국에 데이터센터 개관

2016.11.23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금융 산업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IBM이 다음 달 영국에 신규 데이터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IBM에게 영국 시장은 여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런던에 있는 IBM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IBM UK와 아일랜드의 클라우드를 담당 부사장인 헬렌 케일스키. Credit: IBM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기로 함에 따라 영국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에도 IBM이 이 나라에 새로운 데이터센터 4곳을 건립 중으로 알려졌다.

IBM이 영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지는 5년이 됐고,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개관한 지는 2년이 됐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유럽에서 IBM 클라우드의 영국 비중을 1/6에서 1/3 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이는 EU에서 탈퇴한 영국의 미래에 판돈을 거는 것처럼 보인다.

6월 브렉시트 투표에 따라 영국 정부가 언제 어떻게 EU를 탈퇴할지 정하면 영국은 약 2년이 조금 지나 28개국의 연합에서 빠질 예정이다. 이후 영국의 데이터센터가 광범위한 유럽 경제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2018년 5월 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이 발효되면 이 권역 밖으로 개인정보를 이전하는 데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영국이 유럽연합의 법규를 계속 존중하지 않는다면 EU-U.S 프라이버시 쉴드(Privacy Shield)에 관해 유럽연합(EU)과 동등한 협상을 할 수도 있다. 그런 다음에는 영국에서 정보 처리가 더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IBM은 여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 데이터센터를 채울 새로운 사업을 찾아 나설 수도 있다.

런던은 금융 중심지로서 번성하고 있으며, 브렉시트 이후 유럽 은행들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금융 거래 일부를 꼭 파리나 프랑크푸르트에 해야 하더라도 런던은 그 자체로 ‘오프쇼어(offshore)’ 시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IBM은 금융과 같은 고도의 규제를 받는 산업에 기회가 있어 신규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산업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은 영국에 신규 데이터센터 4곳을 개관할 예정인데, 그 가운데 다음달 문을 여는 첫번째 신규 데이터센터는 영국 남부 햄프셔 주에 있는 페어럼(Fareham)에 있다.

내년 중반에 가동을 목표로 하는 두 번째는 센터는 아크 데이터센터(Ark Data Center)에서 공간을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아크 데이터센터에는 정부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아크와 영국 정부간의 합작 투자사인 크라운 호스팅 프레임워크(Crown Hosting Framework)가 이미 들어와 있다. 나머지 2곳의 센터는 2017년에 개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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